CEO 칼럼

발행년도 2006년 8월
제목 웃고 삽시다



지난 3월 “하늘나라에도 웃음이 필요했나봐요”라는 타이틀과 함께 개그맨 김형곤씨의 사망소식이 언론을 통해 보도되었습니다.

자신을 “웃음 전도사”로 자칭하면서, 온국민이 잠자리에 드는 10시 이후에는 TV에 고정 코메디프로를 편성하고 정치인들의 얼굴이 절대 방송에 나오게해서는 안된다면서 “국민의 편안한 잠자리를 보장하라”는 1人시위를 벌이던 김씨의 모습이 우리모두의 머리를 떠나지 않습니다. 57년생,49세인 그의 죽음은 「오랜친구」를 잃었다는 섭섭함과 다시는 그의 시사풍자와 스탠딩코메디를 볼 수 없다는 아쉬움에 하루종일 멍한 느낌을 지울 수가 없었습니다.
암울했던 80년대에 “회장님 회장님 우리 회장님”프로와 “대통령ㆍ국회의원들을 향한 시사풍자”는 답답하던 우리들의 마음을 활짝 열어주었고 시원함을 넘어 비수를 꽂는듯한 통쾌함도 느끼게 하였습니다.
아내와의 이혼과 국회의원 낙선이라는 좌절속에서도, 체중 30kg의 감량과 함께 미국 뉴욕 카네기홀 공연을 준비하는 등 「스탠딩 코메디」에 대한 그의 열정은 식을 줄 몰랐습니다.


“세상에 웃는 것보다 더 소중한 것은 없다. 인간이 동물에 비해 우월한 이유도 웃을 수 있기 때문이다. 돈벌려고 애쓰는 것도 행복을 위한, 웃고 살기위한 것인데 많은 사람들이 돈버는데 너무 신경쓰다보니 결국 웃지도 못하고 살아가고 있다”는 그의 말은 우리들에게 또다른 웃음철학을 던져주고있는 것 같습니다.



옛날 속담에 “웃으면 복이와요(笑門萬福來)"라는 말처럼 웃음은 바로 人生의 행복을 나타내고 있고, ”一笑一少 ,一怒一老(웃으면 젊어지고, 화내면 늙게된다)“처럼 많이 웃으면, 젊음을 유지하고 늙음을 지연시킬 수 있다는 평범한 진리를 가르쳐주고 있습니다.

얼굴에 짓게되는 웃음은 신체적 자극, 기쁨과 즐거움에서, 우스꽝스럽거나 검연쩍음에서, 때로는 병이나 연기에서 비롯될 수도 있습니다. 웃음은 마음이 즐거워야 나오긴 하지만, 웃음에는 묘한 힘이 있어 즐겁지 않은 사람도 억지로 웃으면 밝고 기쁜 마음이 되기도 합니다. 즉 행복하기 때문에 웃는 것이 아니고 웃기 때문에 행복해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억지로라도 웃는 연습과 밝은 표정으로의 노력으로 「웃는습관」을 가질 수만있다면, 즐겁고 행복한 人生을 살아갈수 있고 육체적,정신적 건강도 함께 가질수 있다는 것입니다.

일찌기, 영국의 문호 세익스피어는 “그대의 마음을 웃음과 기쁨으로 감싸라. 그러면 천가지 해로움을 막아주고, 생명을 연장시켜줄 것이다”라 하였고, 서양속담 “Laughter is the best medicine(웃음은 최고의 약이다)”은 정신적 기쁨이 육체적 건강을 지켜준다는 인체의 메카니즘을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최근, 여러가지 암들이 웃음으로 치료되었다는 임상결과들은, 웃음이 면역력 증강효과가 매우 크다는 사실과 이의 치료효과가 대체의학을 전공하는 의학자들에 의하여 계속 발표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웃을 때는 뇌하수체에서 엔돌핀같은 자연진통제와 몸에 이로운 각종물질이 분비되어 진통효과를 나타내고, 동맥이 이완되어 혈액순환을 좋게하여 혈압을 유지시켜 순환기질환을 예방하고 스트레스ㆍ분노ㆍ긴장을 완화시켜 심장마비와 같은 돌연사를 예방ㆍ치료효과를 가져오고 있다는 것입니다. 많은 병원들은 「웃음클리닉」이나 「웃음센타」를 개설하여 환자들의 치료에 이용하고 있고, 웰빙시대를 맞이하여 지방자치단체들도 웃음강좌를 개최하여 주민들이 육체적 정신적 stress를 떨치고 건강한 삶을 살아갈수있도록 도와주고 있습니다. 웃음은 「엔돌핀」「쾌감호르몬」, 면역력을 강화시키고 암세포를 잡아먹는 「NK세포와 T세포」의 증가, 바이러스를 잡아먹는 「감마엔터페론」을 분비하는 등 지구상의 어떤 약보다도 비싼 「공짜약」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암세포를 잡아먹는 NK세포(Natural killer)는 스트레스를 받으면 줄어들고, 반대로 웃으면 크게 증가하여 암세포를 제거하고 면역능력을 키우게 됩니다.

일본의 오사카의대 연구소의 실험에 의하면 한번의 호쾌한 웃음은 암세포를 괴멸시키는 NK세포를 14%나 증가시키고, 1~5분의 웃음은 NK세포를 5~6시간 지속적으로 증가시키고 12시간이나 지난후에도 크게 줄어들지 않는다는 내용을 발표하여 크게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항상 웃으면서 생활하면, 「뇌내모르핀」인 엔돌핀이 발생하여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다고해도, 아침부터 밤까지 히죽히죽 웃기만 한다면 정신병자로 오해받기가 십상입니다. 따라서 웃음의 효과를 대신할 수 있는 「플러스 발상」을 생활화한다면 항상 젊음과 건강을 유지하면서 질병없이 편안하게 일생을 살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 플러스 발상이란 모든 것들을 긍정적ㆍ발전적으로 생각하는 것을 뜻하며, 참선이나 단전호흡을 통해 「명상」의 상태로 몰입하는 것을 말합니다. 옛날부터 이름있는 고승들이 대부분 질병없이 장수할 수 있었던 것도 높은 식견으로 세상을 관망할 수 있는 「명상」의 마음을 유지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세상을 살아가면서 많은 어려움을 겪게 되고 직장이나 가정에서도 인내하기 어려운 고통에 부딪치지만, 누구에게나 있을 수 밖에 없고 이를 이겨낼 경우 보다 나은 내일을 기약할 수 있다는 마음만 가진다면, 우리들 뇌에서는 이에 상응하는 β-엔돌핀을 분비하여주고 결과적으로 건강한 몸상태를 만들어 줍니다. 불행하게도 우리들은 직장ㆍ가정 그리고 교우관계에서도 끊임없는 stress를 받게되고, 강한 stress를 받게되면 「아드레날린」계통의 독성호르몬을 분비하게 됩니다. 이 물질은 자연계에 있는 독으로 뱀다음으로 그 독성이 매우 강하여, 적정량이 분비되면 신체에 긴장과 활기를 불어넣어 긍정적으로 작용하지만 과잉으로 분비되면 혈관을 수축시키고 혈압이 오르고 혈액 흐름에 장애가 발생되어 모든 성인병의 원인으로 작용하게 됩니다. 또한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활성산소」의 발생을 촉진시켜, 우리 몸속에서 노화물질을 만들거나 유전자를 헤쳐 암의발생ㆍ촉진시켜주고 있습니다. 따라서 화를 내거나 긴장하게 되면, 또는 일상생활의 태도가 부정적일 경우 아드레날린이 분비되어 우리들의 건강을 해치게 되는 것입니다.

최근 stress와 암의 관계를 「동물실험」으로 규명한 사례는 우리들의 흥미를 끌고 있습니다.

실험대상인 쥐들에게 발암물질을 투여한 후 4개월뒤 stress를 받은 쪽이 그렇지 않은 쪽에 비해 5배나 높은 발병율을 보였고, 암부위도 상대적으로 컸다고 합니다. 하루 15초 웃으면 이틀 더 살게되고, 하루 45분 웃으면 고혈압이나 스트레스성질병등 현대병의 완치가 가능하다는 외국대학병원의 연구발표도 소개되고 있습니다. 또한 불임부부의 시험관 아기시술후 웃음치료를 받은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임신성공율이 두배나 높아진다는 임상결과는 웃음의 긍정적인 사고가 신체에 영향을 미쳐 태아의 착상을 돕는다는 것입니다.

동양의학에서는 일찌기 육체와 마음을 별개가 아닌 하나로 보았고 서양의학에서도 각종 임상실험을 통해 이를 인정하기에 이르렀습니다. 즉 육체와 마음이 항상 대화를 나누고 있으며, “마음으로 생각하는 것”은 추상적인 관념상태에 머물지 않고 반드시 구체적인 물질로 변화되어 “육체에 작용한다”라는 사실이 의학적 과학적으로 밝혀지게 되었습니다. 따라서 항상 밝고 웃는 모습으로 생활하고 매사를 좋은 방향으로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는 「플러스 발상」을 습관화한다면, 세상에 가장 비싸고 좋은 약인 「뇌내모르핀」인 엔돌핀을 공짜로 공급받아 인체를 괴롭히는 질병을 치료하고 면역기능을 up시킬 수 있을 것입니다.

“행복하다”, “기쁘다”, “운이좋다”, “사랑한다”라는 긍정적인 생각은 우리들을 “엔돌핀의 세계”로 들어가게 할 것이고, “불행하다”“싫다”“밉다”“불쾌감과좌절감” 같은 부정적인 사고를 갖게 되면 “질병과 고통의 세계”로 빠질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우리주위를 둘러보면 사회적으로 성공한 사람들 대부분이 긍정적사고와 밝고 웃음띈 얼굴모습을 공통적으로 가지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긍정적 「플러스 발상」은 몸에 익숙해 있으나, 웃는얼굴에 대한 습관은 매우 부족한 상태인지라, 아침 저녁 거울을 보면서 웃는 연습을 통해 “화가 날 때, 우울할 때 웃음을 보일 수 있는”마음의 여유를 갖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LCC사원들이 기대하는 웃음띈 CEO말입니다.
 



대표이사 白 星 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