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 칼럼

발행년도 2003년 11월
제목 좋은 습관 만들기


지난 10月 10일․11일은 정말 흥분된 날이었습니다.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저자인 스티븐 코비박사께서 來韓하여 한국리더십센터에서 주관하는 「Global Leadership Festival」에 참가하여 세 차례에 걸친 특강을 통하여 「Think win-win」의 相生의 리더십을 감동적으로 설파하였습니다.

대통령이 국민들을 상대로 「대통령직」을 걸고 재신임을 물을 정도로 오늘의 대한민국의 여야, 노와 사, 지역간, 남과 북, 남남갈등, 세대간의 마찰, 그리고 가진 자와 못 가진자의 충돌 등 심각한 갈등으로 진전되고 있고, 이의 대부분은 상호불신에 따른 문제 발생이므로 당사자간의 신뢰구축․相生의 원칙실현 등이 최선의 해결책이라는 것이 강력히 제기된 바 있습니다. 세계적인 석학인 스티븐 코비 박사를 연사로 초빙하고 기자단 10만 명의 한국리더십센터 회원이 선정한 각 분야에서 가장 "신뢰받는 리더 7명"을 발표한 것도 매우 뜻깊은 행사였습니다. 기업부문에 선정된 「안철수 연구소」의 안 대표이사는 의사결정에 가장 중요한 요소 3가지를 원칙中心, 본질에 충실한 것 그리고 장기적 관점에서 결단을 내리고 있다는 것은 우리 기업인 모두에게 많은 것을 던져주고 있는 것 같습니다.


"생각의 씨앗을 뿌리면 행동의 열매를 얻게되고 행동의 씨앗을 뿌리면 습관의 열매를 얻게되고 습관의 씨앗은 성품을 얻게 하고 성품은 우리의 운명을 결정짓는다'라는 격언은 성품은 습관의 묶음(A bundle of habits)이며, 우리가 좋은 습관들만 가질 수 있다면 우리들의 인생과 운명이 바뀌고, 행복하고 성공적인 삶을 살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 L. C. C는 의식교육의 근간을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의 Process로 정하고, 신입사원들에게 책을 배부하고, 독후감을 쓰게 하고, 토론회를 갖고 간부사원이 되면 KLC주관의 workshop에도 참여케 하고 있습니다. 또한 원칙중심의 리더십을 강조하고 있고, 자체 FT에 의하여 정기적으로 workshop을 개최하고 전사원들의 참여하에 만들어진 「회사 사명서」는 회사경영의 「헌법」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습니다. 부서 사명서는 부서의 업무방향을 올바르게 인도하고 있고, 개인사명서는 우리 인생이 어디로 가고 있고 왜 살아가는지를 깨우쳐 주고 있고, 항상 Planner를 사용케 하여 「7가지 습관」을 休化시켜 주고 있습니다.


매일매일 반복되고 무의식적인 유형으로 일관성 있게 行해지고 있는 습관들은 개인과 조직의 성공․실패를 결정짓는 중요하고도 핵심적인 역할을 하게 됩니다. (「좋은 습관」을 가진 사람은 성공적인 人生을 살게되고 「건전하고 올바른 습관(기업문화)」를 가진 회사는 우량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고, 「훌륭한 습관(국민성)」을 갖춘 민족은 살기 좋은 선진국으로 도약할 수 있을 것입니다.) 사고와 행동의 축적물인 습관은 하루아침에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고 오랫동안 되풀이 될 때 일어나는 결과이며, 일단 습관이 형성되면 좀처럼 벗어나기 힘들어 어떤 철학자는 "인간은 습관의 종, 습관의 노예가 되고 습관은 폭군처럼 인간에게 군림한다"라고 규정짓고 있습니다. 위대한 교육자 「호레이스 만」도 "습관은 밧줄과 같은 것이다. 우리는 습관이란 밧줄을 매일 짜고 있으며, 짜여진 습관은 절대로 파손되지 않는다"라고 단정짓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결론에 결코 동의할 수 없으며, 우리들의 강력한 의지와 학습으로 잘못된 습관은 깨트릴 수도 있고, 좋은 습관은 새롭게 만들어 나갈 수도 있습니다. 습관 형성은, 자신들의 무한한 결의와 몰입 그리고 고통스러운 변화과정을 요구하고 있으며, 훌륭한 목적과 미래를 위해서는 현재 생각하고 원하는 것을 포기하고 희생할 수 있는 욕망과 능력을 갖출 때만이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다는 믿음을 가져야 할 것입니다. 오랜 직장 생활과 L. C. C를 경영해 나가면서 잘못된 습관, 깨어지지 않는 버릇을 가진 사원들을 목격하게 됩니다. 항상 지각하고 과음하면 결근하는 사람, 남이 해주겠지, 저절로 되겠지, 세월이 약이겠지, 소극적이고 방임적인 자세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사람, 항상 남의 탓만 하고 다른 사람이 협조해 주지 않아서라는 핑계를 앞세우고, 면전에서는 조용히 있다가 뒤로 가서는 남의 욕, 회사 불만을 토로하는 사람, 「영향력의 원」보다는 「관심의 원」에 집중하여 "부모가 부자라면 내가 잘 살수 있을 텐데, 아내가 좀더 현실적이고, 아이들이 공부 잘 하고 말을 잘 듣는다면, 내가 능력 있는 상사를 만났더라면, 내가 좋은 친구들만 가졌더라면"이라는 불만들을 가진 사람들을 접하게 됩니다. 매사에 피동적이고 소극적인 자세를 견지하면서 어떠한 일에도 책임지지 않으려는 사람들인 것입니다.


또한 하루종일 정신없이 바쁘게 쫓아다니며 자신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 어디로 가고 있는지를 모르는 경우를 발견하게 됩니다. 쓸데없는 일에 간섭하고 부하의 몫까지 빼앗아 버리고, 정작 자신이 해내야 할 중요한 일들에는 관심조차 갖지 않게 됩니다. 회사일이나 개인일 모두 아무런 계획 없이 닥치는 대로 눈앞의 급박한 상황에만 매달리고 매일 매일의 문제들에 둘러싸여 괴로워하고 있습니다. 일은 쌓이고 큰 문제들이 축적되고 마침내 거대한 파도에 부디쳐 휘청거리고 스트레스라는 바위에 몸과 마음이 파괴되어 실패와 좌절의 길을 걸어가게 됩니다.

대인관계에 많은 문제점을 가진 사람들의 경우도 쉽게 발견할 수 있습니다. 이기적인 사고, 절대로 손해보지 않겠다는 생각, 양보와 희생의 마음을 갖지 못하는 사람, 자기 주장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상대방에 대한 배려의 마음가짐이 없는 사람들은 가족관계, 친구들과의 만남, 사회활동에도 원만한 사귐을 갖지 못하게 되고, 직장 생활에서도 동료와의 관계․타부서․외부 협력사와 문제들을 풀어나가는데 어려움을 겪게 됩니다. 또한 심약함과 무책임으로 인하여 상대방과 타부서가 마땅히 해주어야 되는 업무를 정당하게, 공개적으로 요구할 용기를 갖지 못하고 주저주저하는 모습, 공장업무의 대부분이 관계 부서의 역할분담과 이행이 필수적임에도 불구하고 타부서와의 업무협조를 기피하는 태도 등은 주관 부서의 주도적 역할이 미흡하기 때문일 것입니다. 성공적인 삶,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직장생활, 행복한 가정 생활을 갖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노력들이 「좋은 습관」들을 만들고, 익히고 체화 될 수 있는 방법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첫째, 크고 작은 목표와 함께 실행방법들을 글로 적어 Planner에 가지고 다니든지 잘 보이는 책상 앞에 붙여 놓아야 합니다. 혼자 살면서 빠트리기 쉬운 매일 매일 운동습관 그리고 집 청소, 그리고 유혹에 빠지기 쉬운 2차, 휴지 줍기, 이웃과의 인사나누기 등의 습관을 터득하기 위해서 「행동규범(?)」을 만들어 벽에 붙여두고 실천에 옮긴다면 좋은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몇 년 전, 50대에 하기 어려운 Golf single이 성공적으로 달성되었던 경험이 있었는데, Planner에 Putting 일일 100회, 가라 스윙 120회, 일주일 연습장 3회 가기, Golf 스코어 기록하기, 아령운동 등을 자세히 기록하여 이를 실천에 옮긴 결과 드디어 6개월만에 Single Handy가 될 수 있었습니다.


둘째로, 좋은 습관이 깨어지지 않기 위해서는 단 한번의 예외도 수용치 않을 각오를 다져야 합니다. 오랜 금연이 담배 한 개피에 무참히 깨어지고, 아침마다 즐기던 조깅이 날씨 핑계로 무너지는 경우를 많이 보아 왔습니다. 아침인사와 혁신체조, 조경의 날 행사가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실시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건강관리를 위하여 2년 전부터 Golf를 접고 일요일마다 북한산 등산을 즐기곤 하는데, 주말에 경조사와 겹치게 되면 등산 습관이 하나 둘 깨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등산 습관을 유지하기 위해서 집안 일이나 경조사의 경우에는 새벽등산으로 서울에 머무르는 한, 단 한번도 빠트리지 않으려고 애쓰고 있습니다. 전 직장의 울산 공장에 근무할 때 정말 좋은 습관인 조깅을 아침마다 하곤 했습니다. 공장건설 와중에 힘들고 어려웠고, 밤늦게 술자리도 많았지만, 새벽마다 B과장과 함께 울산대학까지 조깅하는 즐거움을 가지곤 했습니다. 내가 못 일어날 때는 그분이, 그분이 못 일어날 때는 내가 깨우면서 하루도 빠짐없이 조깅을 즐겼고, 서울 출장일 경우에도 운동화를 빠트리는 경우는 결코 없었습니다. 일요일 돌아오는 길에는 가끔 막걸리를 마시는 일도 빠짐 없었고...


셋째로, 긍정적 사고, 낙관적 사고, 그리고 "피할 수 없다면 즐겨라" 는 생각으로 Mind Control할 수 있어야 합니다. 또한 직장생활과 개인생활이 「한 방향 정렬」이 일어나야 합니다. 하루의 대부분을 회사에서 보내고 있는 우리들은 우리들의 일터를 경제적 해결수단으로만 인식할 때는 모든 활동들이 부정적인 렌즈로 비추어질 수밖에 없을 것이며, 반대로 자아실현의 場으로 받아들일 때는 긍정적 마음가짐으로 변모할 수 있습니다. 성공적인 직장 생활이 되기 위해서는 필요한 직무지식, 외국어․컴퓨터의 생활화, 정직과 주도적 태도 등은 개인생활과 가정을 통하여 보완되고, 기업의 혁신활동과 기업문화에서 얻어지는 올바른 가치관들은 다시 개인의 변화된 가정생활로 이어져야 할 것입니다. 이는 마치「올바른 학교생활」을 위하여서는 학교수업의 예습․복습이 필수적이고, 바람직한 학생의 모습이 갖추어지기 위해서 훌륭한 가정교육이 바탕에 깔려있어야 하는 것과 똑같은 것입니다.

회사에서의 아침인사는 개인과 가정의 「인사 먼저하기」가 되어야 하고, 혁신체조는 개인 운동습관, 화장실청소는 친구와 가정생활에서의 솔선수범으로, 조경의 날 행사를 통하여 깨끗한 가정과 아파트를, 회사에서의 외국어 필요성은 계속되는 자기계발로 이어지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주중 내내 공장에서 시간을 보내고 서울 집으로 돌아가면 어김없이 잔디밭으로 달려갑니다. 잡초도 뽑고, 잔디를 심고, 가지치기도 하며, 마치 빌라 내에 정원사 1명이 고용되어 있는 것 같은 착각이 들 때도 있습니다. 몇 년 전에는 벽면에 담쟁이를 심어 음지에서도 잘 자랄 수 있게 매일 물을 주기도 하여 지금은 풍성하고 아름다운 모습들로 싸늘한 콘크리트 벽을 숨길 수 있게 되었습니다.


넷째로, 인생의 목표를 확립하고 우리가 가는 목적지를 정확히 이해하고 출발한다면, 자신의 최후에 갖고싶은 이미지와 모습들을 상상하면서 행동한다면 습관화하는데 큰 어려움은 없을 것입니다. 자신이 살아가는 이유는 개인사명서, 회사와 조직은 회사․부서 사명서 그리고 행복한 가정을 위한 가족사명서는 장기적 관점에서 행동하고 습관을 만들어 가는 준거의 틀 역할을 훌륭히 해낼 수 있고, 태도를 이탈하는 경우에도 제자리로 되돌려주곤 합니다.

또한 Planner를 활용한 월간․주간․일일 계획서는 회사업무를 기한 내에 마무리하게 해주고 가족․친구들과의 균형 잡힌 삶을 살아가게 도와줄 것입니다. 항상 메모지를 휴대하고 idea나 해야할 일들이 생각나면 기록하는 습관, 그리고 오늘 할 일은 오늘, 지금 할 일은 지금 해치우는 즉실천의 mind와 습관은 좋은 습관들을 익혀나가는데 크나큰 도움을 제공해 줄 것입니다.

이상과 같은 「좋은 습관 갖기」의 방법들을 제시하였지만, 역시 잘못된 습관을 깨트리고 좋은 습관을 몸에 터득하기란 너무나 힘든 과정이 요구되는 것은 사실입니다. 따라서 버려야될 나쁜 습관들인 「제1,3,4상한의 일」들은 상대방과 자신에게 과감히 "No"라고 선언할 수 있는 용기를 가져야 하고, 좋은 습관들인 「제2상한의 일」들은 우리의 결심과 주도성을 확고하게 가질 때만 가능하다는 것을 명심해야 할 것입니다. "참배나무에 참배가 열리고, 돌배나무에 돌배가 열리는 것처럼, 좋은 습관의 나무에는 행복한 운명의 꽃이 피고, 나쁜 성격의 나무에는 불행한 운명의 열매가 열린다" 는 것은 습관이 그 사람의 운명을 결정짓는다라는 결론에 도달한다는 것입니다. 성공적인 인간은 실패자들이 하기 싫어하는 일을 기꺼이 하는 습관을 가졌고, 「성공시대」TV프로그램 진행자의 "출연자의 공통점은 모두 아침 일찍 일어나고, 책을 많이 읽는다"라는 이야기는 우리들이 평생 어떤 습관들을 길러가야 할 것인지를 말해주고 있습니다. 국내 최고의 부자인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도 매월 20권의 책을 읽고 있다는 것은 "성공한 사람들은 모두 독서가들(All Leaders are Readers)"이라는 서양의 속담을 증명해 주고 있는 것 같습니다.

  




대표이사 白 星 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