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 칼럼

발행년도 2001년 8월
제목 (기업문화 탐방) 學習集團


프로골프의 귀재인 벤 호건은 "하루를 연습하지 않으면 자신이 알고, 이틀을 연습 하지 않으면 캐디가 알게 되고, 사흘을 연습하지 않으면 갤러리(관중)들이 눈치채게 됩니다."라는 말을 했다고 합니다.

골프 천재인 타이거 우즈가 시합을 앞두고 친구들과 어울려 캐나다로 낚시를 떠났다가, PGA 골프시합에서 하위권으로 밀려나는 망신을 당했다는 기사가 화재가 된 적이 있습니다.

프로골프 대회를 시청하다 보면, 절묘한 shot에 탄성을 지르며 "어떻게 200m나 먼 거리에서 Hole Cup의 1~2m에 갖다 붙일 수 있을까?"하고 감탄을 하면서, 자신의 Golf기량과 비교하면서 억울한(?) 느낌을 가진 적이 있습니다. 그러나 그들의 뛰어난 기량 뒤에는 수천, 수만의 연습 shot으로 일어나는 결과라는 것을 우리들은 느끼지 못하고, 태어날 때부터 혹은 어릴 때부터 있었던 『천재성』으로 착각하게 됩니다.

    

중학교 3학년 때의 기억입니다.

같이 공부하는 친구와 아무리 경쟁해도 단 한번도 성적이 앞설 수가 없어, "이 친구는 나보다 머리가 훨씬 좋은가 보다, 나는 이 친구에게 이길 수 없겠지."라는 포기의 마음을 가졌습니다.

어느날 그 친구집에 놀러가서는 그의 책상 앞에 붙인 시간계획표를 보고는 깜짝 놀랐습니다. 중학교 입학 후 단 한번의 빠짐없이 매일매일 아침 5시에 기상하고 밤 12시에 잠자리에 드는, 하루 5시간밖에 자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6~7시간을 자고있는 나 자신이 그를 이겨낸다는 것은 애당초부터 불가능했고, 마침내 그는 그 당시로는 "별을 딴다"는 S대 화공과에 Top으로 입학케 되었습니다.

    

중소기업에서 더구나 갓 창업하여 시골에서 제조업을 영위하고 있는 LCC가 우수한(?) 인재를 선발한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며 어쩌면 불가능한 일일지도 모릅니다. 기업을 운영하는 인적자원이 이렇다면 대기업과의 격차(여기에서는 생산성문제)는 더욱 벌어지고 허겁지겁 뒤쫓아가는 형태로써는 『만년 하청업체의 신세』를 면치 못할 것이고 그럭저럭 5~6년 지나면 기업적자→종업원에 대한 급여,복리후생의 열악→노사문제 발생→기업도산의 악순환 step을 밟아갈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우리 LCC가 선택할 수 있는 단 한가지 길은 인재를 길러야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교육투자를 확대하는 길을 선택할 수밖에 없습니다.

대표이사의 Mission에는 "대규모 교육투자에 따른 인재육성"이 첫 번째 순서에 들어있고, 사원들에게는 "대기업만큼의 급여는 못 주더라도 교육투자만은 더 많이 하겠다"는 이야기를 입버릇처럼 이야기해왔습니다.

실제로 여러 형태의 workshop, 외부 위탁교육, 의식개혁을 위한 가나안농군학교 입소외에도 연간 20~30명의 해외연수,출장으로 그들의 견문을 넓히고, 스스로의 변화를 깨달을 수 있는 기회를 갖게 해주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교육들도, 본인 스스로 마음을 열고 자신의 꿈을 실현하기 위한 자발적이고 능동적인 참여가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그 성과는 미미할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이런 가운데, 가장 적은 비용으로 가장 큰 효과를 올리고 있는 것이 월례회 때마다 3~4명의 사원이 『3분 speech』를 갖게 하는 것과 매월의 『도서배포』에 따른 독후감작성, 독서토론회가 아닌가 하는 생각을 갖습니다. 전자의 경우 발표력 향상과 함께 독서습관을 길러주고, 후자의 경우 경영서적, 인생을 살아가는 지혜, Best seller들을 중심으로 한번밖에 없는 자신의 人生을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를 위하여 뒤돌아 보게됩니다. 자신이 선택한 것은 아니지만, 회사에서는 매달 선정된 책을 배포하고, 책을 읽고 독후감 쓰고 독서토론회를 거쳐서 가슴속에는 차곡차곡 마음의 양식, 일을 처리할 수 있는 능력들이 길러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능력들은 일과 인생에 대한 자신감을 키워주고 보다 높은 목표에 도전할 수 있는 배짱을 갖게 해주고 있습니다.



"사장님! 이번에 열심히 했더니 TOEIC점수가 100점이나 올랐습니다. 이번에 방송통신대 입학하게 되었습니다. 내년에는 대학원을 다녔으면 하는데요..."라는 이야기들은, 일에 파묻혀 있는 나 자신에게 제공하는 시원한 청량음료와 같은 느낌이기도 합니다.

"Wake up your sleeping giant"라는 말이 있습니다. 자신 속에 잠자고 있는 巨人을 깨우라는 것입니다.

人間은 자기능력의 5%만 발휘하면서 살아가고 있고 나머지 95%의 재능은 사장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인간은 누구나 놀라운 잠재력의 존재요, 위대한 가능성의 존재라는 말은 "천재는 99%의 땀과 1%의 영감으로 구성된다."는 에디슨의 명언과 들어맞는 이야기입니다. 자기의 능력을 믿고 꾸준히 키워나간다면 누구나 他의 추종을 불허하는 『제일인자』가 될 수 있고 名人, 達人, 권위자가 되는 최고의 경지에 도달할 수가 있습니다.

소크라테스가 남긴 유명한 "너 자신을 알라"는 두 가지의 의미로 해석될 수 있을 것입니다.

하나는, 인간은 창조주가 내린 무한한 잠재능력을 인식하고 더욱 분발하라는 것이고, 또 하나는 인간이 갖고있는 능력은 창조주의 능력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므로 더욱 겸손해야된다는 의미로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전자의 의미를 우리들이 강하게 인식할 때만이 도전과 응전의 역사가 전개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합니다.

    

나는 우리 LCC가 갖추어야 할 『기업문화』중 가장 중요한 것은 조직구성원들이 배우고 탐구하고, 토론하는 『學習集團』이 되어야겠다는 것입니다. 우리들의 꿈과 미래를 論하고, 생산성 증대 요인을 분석하고, 신제품의 처방을 연구하고, 우리의 강점을 활용하는 marketing 전략을 수립하고, Global한 사고를 위한 영어공부에 열중하고, 때로는 時와 문학에 탐닉하고, 人間이 살아가는데 필요한 철학을 이야기할 수 있는 學習集團이 되는 것이야말로 개인과 회사모두의 VISION을 달성하는 길일 것입니다.


LCC 사원여러분!
프랑스의 사상가 라마르크는 『動物哲學』이라는 저서에서 『用不用說』을 제창한 바 있습니다.

흔히 직장일로 부부가 떨어져 살고있는 남편에게, 스테미너 하락을 주의하라는 뜻으로 쓰이기도 합니다.

기계는 쓰면 쓸수록 기능이 떨어지고 약해지지만 생명의 기관들은 사용하면 사용할수록 발달하고, 반대일 경우 퇴보한다는 뜻으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눈은 보아야, 귀는 들어야 발달하고, 손과 발은 움직여야 발달하고, 우리의 두뇌는 사용하여야만 발달할 수 있습니다.

골프천재 타이거 우즈는 매일매일, 그리고 피나는 연습을 통해서 챔피온이 되고 새로운 기록을 만들고 있고, L이라는 농구선수도 하루 1,000번의 슛으로 『슛쟁이』라는 닉네임을 얻게 되었습니다. 하늘이 우리에게 재능(잠재능력)을 준 이상 우리는 그것을 보람있게 사용하여야 할 의무와 사명이 있습니다. 나와 내 가족, 회사와 나라, 인류를 위해서 말입니다.



LCC 사우여러분!

일년의 계획은 곡식을 심고, 10년의 계획은 나무를 심고, 백년의 계획은 사람을 심는 것이라 하였습니다.

LCC는 사람농사, 人農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유능한 인재를 길러내는 곳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여러분들이 LCC를 學習集團으로 만들어 가고, 그 속에서 여러분들의 재능을 꽃피우십시오.

첫째도 교육이요, 둘째도 훈련이고 셋째도 학습이라는 것을......





대표이사 白 星 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