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 칼럼

발행년도 2021년 9월
제목 인생을 두배로 사는 새벽형 인간



50여년 아파트 생활을 하면서 몇가지 장점을 느끼게 됩니다. 공동주택이라 특별히 정원관리·주택관리 등에 별도의 시간을 들이지 않아도 된다는 편리함·시간 절약이 된다는 것입니다. 또하나 좋은 점은 “성공하는 사람들의 생활을 간접적으로 느끼고 조금씩 닮아갈 수 있다는 것입니다.” 고급 승용차를 타는 사람들은 아침 일찍 출근하기도 하고 새벽부터 산책·헬스·골프 연습 등으로 육체적 건강을 지킵니다. 평사원으로 입사해 기업의 최고 경영자가 된 사람이나 자신의 전문 분야에서 성공적인 길을 걸어온 사람들의 공통점은 대체로 “부지런함의 극치”를 보이고 있다는 것입니다. 분당·일산 등 서울 근교에 거주하는 대기업 임원들은 새벽 6시경 출근하여 회사 근처에서 운동하고·식사하고 회사에 일찍 출근해 하루 일과를 시작합니다. 출근 때의 러쉬아워의 시간 절약이 가능하고, 여유 있게 출근하니 업무 계획을 세우고 중요 업무에 대한 구체적 준비 과정을 거치니 성공 확률도 훨씬 높아집니다. 그러나 직장인들 중 70~80%가「저녁형 인간·night owl」으로,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 허겁지겁 출근시간에 쫓기게 되고 아침부터 아무런 준비·계획 없이 하루를 시작하니 제대로 되는 일 없고 업무 stress만 가중됩니다.



새벽 기상은 여러가지 장점을 가지고 있고, “미라클 모닝”이라는 말처럼 일찍 일어나 시작하면 크고 작은「기적」들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우선, 새벽 일찍 일어나 시작하면 누구에게나 주어지는 24시간이 26~28시간으로 늘어나 “시간 없어”, “시간이 부족해”라는 말버릇이 사라지게 됩니다. 헬스와 산책 등의 운동과 함께 하루 일과를 준비하니 여유로운 아침시간을 맞이하게 되고 가족들에게도 밝고 긍정적인 기운을 보낼 수 있습니다. 바쁜 직장인 또는 워킹맘으로서, 바쁘고 힘든 일상 속에서도 좋아하는 취미생활을 할 수 있고 짬짬이 책도 읽게 되어 나자신에 대한 자신감·자존감을 갖게 되고 초라한 마음을 물리칠 수 있습니다. 새벽 운동과 독서 등으로 몸과 마음이 건강해지고, 삶의 목표와 실행 목록을 만들고, “주도적인 인생”을 즐길 수 있습니다.



아침(새벽)형 인간에 대비하여 저녁형 인간도 있습니다. 아침 기상 시간이 빠르고 아침에 일의 효율이 높은 사람이 전자라면, 취침시간이 늦고 저녁시간에 일의 효율이 높은 사람을 후자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아침형 인간은 언행이 순응적이며 사회 규범과 규율을 지켜가면서 일을 하려는 성향이 강하여, 아침 일찍 일어나서 회사에 꼬박꼬박 출근하고 맡은 일을 시간에 맞추어 해내야 하는 현대 직장인에게 알맞은 유형이 될 수 있습니다. 반면, 저녁형 인간은 감정적인 측면이 강하고 사회적 관계에 대한 순응성이나 규범을 따르려는 경향은 상대적으로 약하지만, 창조성이 강하고 정보의 종합분석을 통해 일을 처리해야 하는 IT계통의 벤처기업이나 신사업 계통의 경영자이거나 작가·예술가 type에 해당될 것입니다. 전자는 좌뇌를 많이 사용하고 이성적이라고 할 수 있고 후자는 우뇌를 많이 사용하고 감성적·쾌락적이라 표현되기도 합니다. 아침형은 성취형이라 일반 직장인들이 많고, 저녁형은 자유형이라 화가·음악가·디자이너·광고회사 직원들이 많습니다. 또한 사회적·국가적인 여건도 서로 다른데, 미국·영국·독일은 중요회의가 아침 일찍 개최되지만 스페인·프랑스·포르투갈은 저녁 회의가 많습니다. 자신의 생체 리듬이나 직업 형태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아침형으로 생활해야 할 사람이 나태함의 결과로 저녁형으로 산다면 노력을 통해 반드시 개선해나가야만 합니다.



“아침을 보면 그 사람의 미래가 보인다.”는 말이 있듯이, 성공한 사람들은 모두 새벽에 깨어 있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새벽에 일찍 일어나 하루를 준비할 수 있다는 것은 성공적인 인생을 살기 위한 첫번째이고, 기본이고, 가장 중요한 요소라 단정할 수 있습니다. 일찍 일어나면 ① 건강 ② 재물 ③ 지혜(현명함) 세가지를 얻을 수 있다고 합니다. 맑은 공기를 마시면서 조깅을 즐길 수 있고, 수영이나 헬스장을 갈 수 있고, Golf 연습장에 가서 “Single”에 도전할 수 있고, 면역 증강에 큰 도움이 되는 단전호흡(국선도)과 명상에 빠져들 수 있으니 건강은 자연스럽게 지키게 됩니다. 뇌세포가 활성화되는 이른 아침의 1시간은 낮이나 밤의 3시간과 맞먹는다고 하니, 새벽형 인간은 하루 24시간이 아닌 30시간 이상의 가치를 창출할 수 있습니다. 하루를 계획·준비하고 남보다 일찍 상쾌한 출발을 하니 여유를 갖게 되고 모든 일들은 순리대로 풀리게 되어 있습니다. 감성적이고 비관적인 야행성 습관과는 달리, 이성적이고 적극적이고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는 새벽형 인간은 세상과 자신의 삶을 긍정적 자세로 바라보게 됩니다.

인류가 생겨날 때부터 아침을 강조하는 가르침들은 늘 있어왔고, 중요하고 필요한 가치들은 속담이나 격언들에 의해 전해져 내려오고 있습니다.



“일찍 일어나는 새가 좋은 먹이를 얻는다”

“아침의 새는 멀리 날아간다”

“신은 일찍 일어나는 자를 돕는다”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면 병을 모른다”

“거지도 부지런하면 더운 밥을 얻어 먹는다”

“가난한 이는 늦도록 안자고, 부자는 일찍 일어난다”



대부분의 속담이 새벽형 인간은 건강해지고, 부유해지고, 많은 것들을 쟁취할 수 있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인간의 밤이 불야성을 이루게 된 것은 100여년전부터이고, 수백만년의 인류 역사는 일출과 함께 일어났다가 일몰과 함께 잠드는 것이 당연한 생활 양식이었습니다. 전기의 발견과 전등의 발명으로 수백만년의 어둠을 걷어냈고, 금단의 시간이었던 밤 시간을 마음대로 누릴 수 있게 되어 학습하고·생산하고·교제하고·유흥을 즐기는 등 모든 행위가 24시간 내내 가능하게 된 것입니다. 그러나 수백만년 축적되어온 인간의 몸·생체리듬은 그렇게 간단히 변화되지 않습니다. 밤이 되면 휴식의 임무를 띠고 있는「부교감 신경」기능이 활발해져 졸리게 되고, 아침이면 활동의 임무를 띠고 있는「교감 신경」기능이 활발해져 움직이고 싶어지는 것이 인간의「자율신경」체계이고 자연적 생리입니다. 야행성 생활은 정신과 건강을 망치게 되고 다양한 Stress와 아침 우울증을 가져오기도 합니다. 컴퓨터 앞에 앉아 일을 하니 기계와의 교감에 익숙해져 정작 사람과의 교감은 회피하게 되고 남들과 어울려 Synergy를 내어야 하는 일에는 우울하고 불안감이 앞서기도 합니다. 매일 아침 회사 출근하는 일이 “죽을 맛”이라는 사람들은 하루를 수동적으로 무기력하게 지내다가 저녁이 되면 술로 우울함을 달래기도 하고 자신이 몰입할 수 있는 Game에 밤늦게 빠져 있다가 늦잠을 자고 허둥지둥 서둘러 출근합니다.



최근 젊은이들 사이에 자주 강조되고 있는 “워라벨”(Work - life balance·일과 삶의 조화) 역시,「일에 대한 비중을 줄여 인생의 여유를 늘린다」보다「일을 할 때는 열심히 하고, 퇴근 후의 자기 인생을 풍요롭게 하자」는 뜻이 더 적합한 것 같습니다. “워크-라이프 밸런스”의 진정한 의미는 일과 삶에 똑같이 중요한 비중을 두고 같은 시선으로 바라보는 것, 그것을 통해 일과 삶에서 모두 창조력을 발휘하고 인생을 즐겁게 만드는 것입니다. 학창시절 공부도 잘하고 놀기도 잘하는 친구들을 보게 되는데, 평소에는 등산이다 농구·축구 그리고 자원봉사에 시간을 쏟아붓던 사람이 시험기간이 가까이 되면 돌변해 진지한 얼굴로 학업에 매진을 하여 “A” 학점들을 받곤 합니다. 직장 생활을 재미있게 그리고 능력 발휘를 잘하는 동료를 발견하게 되는데, 그들의 공통점 역시 “일”과 “휴식”에 모두 열심히 하며 어느 것 하나 건성으로 임하지 않고 온 힘을 다해 즐기며 한다는 것입니다. 즉 능력 있는 사람들은「회사일」과「취미생활」모두에 적극적이고 자신감을 보이고 활력 넘치는 인생을 살고 있는데, 그들은 아침 일찍 일어나 여유 있게 준비하면서 하루를 시작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아침형(새벽형) 인간으로의 변화는 저녁시간부터 근본적으로 바꾸어야 합니다. 늦은 TV시청과 회식자리·술과 Game 등 중독성이 강한 여가활동을 멀리하고, 가벼운 산책과 독서와 같은 감성적 활동에 밤시간을 보내는 것이 좋습니다. 잠자리에 드는 시간은 10~11시에 기상시간은 4~5시로 일정하게 고정시켜, 오래 자는 것보다 짧은 시간이라도 숙면을 취해야 합니다. 새벽에 일어나면 산책·조깅·스트레칭 등으로 몸을 풀고, 단전호흡 수련 또는 Golf 연습으로 나이가 들어가면서도 건강을 지켜낼 수 있는 적절한 운동을 찾아 습관화해야 합니다. 아침 운동의 동반자를 구해 실천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지난 24년의 LG 직장생활 역시 열심히 일했고, 공장 건설과 생산관리 등 많은 것들을 배웠고, 변화와 혁신을 통해 초우량 공장으로 우뚝 서게 했다는 만족감도 가지고 있습니다. 새벽부터 조깅과 Tennis를 즐겼고 Golf 연습장으로 달려갔고 주말이면 전국의 유명 산을 오르기도 했습니다. 24년전 창업후 “수출을 통한 백년기업”이라는 Vision 실현을 위해, 폭넓은 경영지식과 Leadership 함양을 위한 더 많은 독서가 필요하고 LCC Magazine의「CEO칼럼」역시 새벽 4시에 기상하여 읽고 쓰고 하고 있습니다. 나이가 들어가면서 건강의 중요성을 실감하게 되어 매일 새벽 2시간의 국선도 수련(단전호흡) 그리고 주말이면 토요 청계산·일요 북한산의 산행을 빠짐없이 계속하고 있습니다. 친구·직장 동료들은 10여년전부터 은퇴생활을 하고 있지만, 이렇게 취미생활·운동 열심히 하면서 기업 경영을 즐겁게 하고 있는 것도 몇배의 효율을 가져오는 새벽 시간을 활용하고 있기 때문에 가능한 것 같습니다.



「아침형 인간」은 자연의 리듬과 함께 살아가고 있고, 하루 하루를 주도하면서 자기 인생을 다스리게 되고, 인생의 목표를 성취하는 성공적인 삶을 이끌고 있고, 진정한 건강과 행복을 누리는 “인생을 두배로, 길게 길게 사는”인생이라 단언할 수 있습니다.





대표이사 白 星 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