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 칼럼

발행년도 2018년 5월
제목 계획생산과 원부자재 결품‧불량



우리 LCC의 헌법인 「회사 사명서」제 1조는 “품질 ‧ 가격 경쟁력과 적기 공급으로 고객만족을 실현한다”로 되어 있어, 가격 경쟁력 확보는 기업의 생존 여부가 달린 중차대한 문제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우리의 Vision인 “수출을 통한 백년기업”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국내에서는 물론이고 해외로의 수출을 증대시키는데도 적정 이윤을 보장받을 수 있는 가격경쟁력을 가지고 있느냐의 여부에 달려 있을 것입니다.

대한민국 역시 경제의 50%이상을 해외로 수출해야만 하는 수출(무역)의존도가 높은 나라이니, 수출 기업들이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지 못하면 매출 감소 ‧ 수익성 악화의 깊은 수렁으로 빠져들 수 밖에 없습니다.

우리나라의 대표기업인 삼성전자의 해외 매출이 90% ‧ LG전자 74% ‧ 현대기아차 70% ‧ 그리고 조선업 80% 수준이니, 이들 대기업들도 글로벌(가격) 경쟁력을 갖추지 못하면 결국 회사의 문을 닫을 수 밖에 없습니다.

 

가격 경쟁력의 사전적 의미는, 동일 품질에 있어 어느 기업 ‧ 국가가 보다 저렴하게 상품을 팔 수 있느냐 하는 것입니다. 가격 경쟁력의 제반 요소는 원부자재비, 제조 경비, 노무비, 일반관리비등이 있으나, 대부분 인건비와 업무 효율성을 대변하는 생산성으로 압축할 수 있습니다.

LCC의 가격 경쟁력 우위는, 일반관리비 감소와 높은 생산성을 갖기 위해 창업초부터 ₩50억원이라는 막대한 전산투자를 실행해 왔고, 반복되는 사무 ‧ 생산부서의 업무를 표준화하여 System 경영을 추구해 왔습니다. 따라서 회사 사명서 제 7조는 “표준 제‧개정과 전산 개선으로 System 경영을 정착시킨다”로 Top에서부터 하부 조직까지 기업문화의 혁신과 함께 ERP ‧ MES 의 전산 개선 활동과 부서마다 표준화 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2002년에는 전국 IT 대상(산업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하였고, 2017년에는 스마트 공장으로 지정되는 등 사무 효율화와 현장 생산성 향상에 결정적 역할을 해주고 있습니다. 표준화 역시 외부 전문기관으로부터 컨설팅을 받기도 하고, 사원 개개인의 Mission에 “표준 제‧ 개정”을 반드시 포함시키고, 부서별 년간 계획 수립과 집행, 표준화에 대한 포상 실시로 “표준에 의한 업무 처리”를 일상화하고 있습니다.

 

가격 경쟁력 확보를 위한 System 경영에는, “계획 생산” 이라는 큰 축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판매 계획 수립 ‧ 원부자재 조달 ‧ 제품 생산 ‧ 고객으로의 납품에 이르기까지 누구의 지시나 간섭도 없이 ERP 전산과 관련 표준에 의거해 각 담당들이 자율적으로 업무를 진행하는 것입니다. 익월 생산에 대해 전월 10일경 OEM 고객사로부터의 수주 그리고 자사제품의 판매 계획 수립 그리고 수출 계획으로 「차월생산의 월(주단위)배치계획」을 작성하게 됩니다. 수입 원부자재는 BDFK와 ULK의 년간 Forecasting에 따라 이미 발주 ‧ 입고 되어 있고, 원재료와 납기가 긴 부자재는 월간 발주를 진행하여 협력사의 생산 ‧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하고, 납기가 짧은 용기류 ‧ Box ‧ 라벨 등은 주간 생산 계획에 따라 확정 발주를 진행하게 됩니다. 납기가 2~3일에 불과한 국내 향료는 당연히 주간 생산 계획에 따른 주간 발주로 진행되어야 하는데도, 월간 발주로 진행하여 과다재고로 어려움을 겪는 우를 범하지 말아야 합니다.

 

수입 원부자재 조달은 BDF ‧ Unilever의 년간 forecasting에 따라, 년간 발주 계획을 반드시 수립하여야 하고 이를 기준으로 월간 발주를 진행하여야 합니다. Delivery가 3~5개월의 수입 원부자재는 “계획 구매”가 필수적인데도, 이를 놓치고 허둥대면서 “대응구매”를 하고 급기야는 Air 운반으로 비용 증가는 물론이고, 재고 과잉과 품질 문제 해결에 손을 놓을 수 밖에 없습니다. 대응 구매는 원부자재비 상승으로 가격 경쟁력을 떨어뜨리고, 눈앞에 일어나는 일에만 집중하니 해외 Supplier의 품질 문제에 소홀히 대응할 수 밖에 없습니다. 국내 부자재의 품질 개선에도 몇년간의 노력이 필요한데, 해외 제조업체의 부자재 불량은 장기적 관점에서 꾸준히 매달려야 합니다.

 

「월간 생산 계획」은 한달간의 개괄적 진행이나, 매주 목요일 10시에 마련되는「차차주 주간 생산 계획」은 누구도 변경시킬 수 없는 확정 계획입니다. 영업은 월간배치계획을 바탕으로 국내 고객사의 의견을 그리고 수출 Buyer의 긴급 Order등을 충분히 반영하여야 하고, 생산은 설비와 구체적 인원 계획을 수립하여야 하고, 자재부서는 수입 원부자재는 물론이고 월간 조달의 국내 원재료 ‧ pump류등의 부자재 공급과 납기가 짧은 용기류 ‧ 향료 수급은 주간 생산 계획에 따라 자그마한 차질도 허용되지 않습니다. 이때 Nivea 제품의 월간배치계획은 인원문제와 타고객사와의 형평 문제로 월중 평준화되어야 하고 월초 생산 ‧ 공급의 우선 순위등을 BDFK와 충분히 소통 ‧ 협의하여야 합니다. 주간생산계획 물량확정도 전전주 수요일까지 충분히 협의하여야 사후 계획 변경의 소동을 사전 방지할 수 있습니다.

 

그간의 경험으로 품질 문제가 발생될 수 있는 부자재류는 일주일전 사전 입고시켜 별도의 인원을 투입하여 선별 검사등을 통해「주간 계획 생산」이 계획대로 진행될 수 있도록 하고 고객 Claim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주간생산계획」에 따라 계량 ‧ 제조 ‧ 충전 ‧ 포장이 진행되지만, 원부자재 특히 부자재의 결품으로 많은 생산직 여사원이 생산활동을 중단하고 청소나 하는 사건들이 발생합니다. 생산성 하락이나 노무비 상승의 문제도 있지만, 여사원들의 사기 저하 그리고 생산성 증대와 품질 개선에 찬물을 끼얹는 사건으로 “윗사람 ‧ 사무직 사원들도 자기 역할을 다하지 않는데, 우리라고 노력할 필요가 있나?” 라는 비판적 ‧ 부정적 자세로 바뀌게 됩니다. 그 결과는 너무나 자명합니다. 생산성 향상을 통한 제조원가 개선과 생산 현장 여사원들의 자주 품질검사는 claim없는 제품 수출을 가능케 하는데, 이들의 적극적인 동참 없이는 가격 ‧ 품질 경쟁력 확보가 원천적으로 불가능한 것입니다.

 

부자재 결품 못지않게 품질 불량으로 생산 Line이 중단되기도 합니다. 공정 여사원들에게는「자주 검사」의 역할이 주어져 있어 극히 일부분의 불량은 선별되고 있으나, 치명 불량과 선별이 어려운 것은 고객사의 클레임과 품질 불만이 예상되어 라인을 세울 수밖에 없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용기류 품질공유회」를 매월 개최하여, 협력사대표 ‧ 품질관리 책임자가 참석하여 원인 및 대책 발표를 2년 이상 지속하여 거의 완벽한 수준의 부자재 품질을 갖게 되었습니다. 몇달 전부터는 “Box류와 라벨의 품질 공유회”를 매달 개최하고 있고 “Tube 품질 공유회”도 금명간 시작하여 이들의 불량도 가까운 시일 내에 근절될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우리 LCC가 “수출을 통한 백년기업”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Global 가격 ‧ 품질 경쟁력을 반드시 갖추어야 합니다. 가격 경쟁력은 무엇보다도 원부자재의 결품이 없어야 하고, 이는 구매 표준에 따라 적기에 발주되어 계획 생산이 이루어지고, 현장의 자동화 ‧ 생산성 향상 노력이 보태어질 때 가능할 것입니다.

품질 경쟁력의 대부분은 부자재 품질에 의하여 결정되고 있는데, 해외 거래선은 꾸준하고 지속적인 claim제기와 feedback으로 품질개선을 유도하고, 국내 주요 거래선은 품질 공유회로 협력사의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어 내고, 소액 거래선은 사전 입고 ‧ 선별 검사후 현장 투입하여 국내외 고객사로부터의 claim을 철저하게 예방하여야 합니다.

 

우리 LCC는 20여년 동안 품질 ‧ 가격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부단한 노력들을 기울여 왔고, 그 결과 국내에서는 사우나용 화장품 ‧ Dispenser Gargle, Daiso 제품류등에서 ORIOX Brand의 이미지를 공고히 다져 왔습니다.

해외에서도 미국 일본 등지에서도 많은 성과를 거두어 매출의 30%이상을 수출하게 되었고, 최근에는 미국 시장 중심으로 800만개의 L/C를 수주케 된 것도 우리 LCC의 품질 ‧ 가격 경쟁력 덕분이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제 부자재 결품과 품질 불만을 완벽히 개선할 수 있는 우리의 의지와 자세를 갖추고, 원부자재 구매 관련의 제반 업무표준을 계속 수정 ‧ 보완해나가 “표준에 의한 구매”가 정착될 때 “수출기업 ‧ 백년기업”의 우리 Vision도 충분히 달성될 수 있을 것입니다.






대표이사 白 星 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