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 칼럼

발행년도 2016년 11월
제목 존경하는 Hina 사장님!



일본과의 수출이 증가하면서 일본에 대한 정보들을 자주 접하고, 온천 ․ Golf등 관광을 하거나 출장을 가서는 일본인들의 생활태도를 유심히 살펴보게 됩니다. 일본이 부러운 이유는, 그들이 공공질서 ․ 기본 원칙을 잘 지킨다는 것입니다. Nagoya 근교 시골길 버스를 타고 있었는데, 초등학교 어린 학생들이 무거운 안전모를 쓰고 등교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물론 지진이 많은 나라이긴 하지만, 어린이들의 안전을 위해 학교와 가정이 함께 합심하여, 안전모 착용을 지켜나간다는 것은 정말 놀라운 일입니다. 길거리에 담배꽁초 하나 발견되지 않고, 교통질서 잘 지키고 불법 주정차 없는 일본, 목욕탕에 들어갔다 나오면 비누 ․ 샴푸 ․ 때수건 이리 저리 흩어져 있는 우리와는 달리, 사용 흔적도 없이 깨끗해 뒷사람을 배려하는 그들의 생활 태도는 우리들이 배워야 할 또 하나의 모습인 것 같습니다.



일본이 부러운 또 하나의 이유는 그들의 독서문화와 전국 곳곳에 서점이 많다는 것입니다. 지하철 ․ 버스를 타거나 심지어 길을 걸으면서도 스마트폰만 검색하는 우리와는 달리, 그들은 항상 책을 지니고 버스 ․ 지하철 ․ 기차여행을 하면서도 독서하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소규모 서점은 모조리 문을 닫고 대형 문고 몇 개가 겨우 있는 형편이고 학교 앞의 작은 서점들도 시험 문제집 밖에 취급하지 않아, 책 구입을 대부분 인터넷으로 해야 하는 것이 우리나라의 실정입니다. 그러나 일본은 전 세계의 모든 책들이 일본어로 번역되고 있고, 대도시는 물론이고 작은 도시에도 지역별 서점이 즐비하다는 것은 그들이 문화 강국이 될 수 있는 이유가 바로 그들의 독서열에 기인한다는 것입니다. 



얼마 전 효모의 세포 연구로 파킨스 병의 예방과 치료에 획기적인 진전이 있을 거라는 예상과 함께, 도쿄 공업대 「오스미 요시노리」교수가 생리의학 부분의 노벨상 수상자로 발표되었습니다. (김대중의 평화상 제외) 지금까지 단 한명의 과학 ․ 문학 등 노벨 수상자가 없는 우리나라와는 달리, 21세기에 들어 미국 다음으로 많은 15명의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했다는 언론보도는 우리들에게 부러움과 시기심의 대상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한국의 대학 교수는 조금 유명해지면 매스컴으로 달려가고 정치에 관여하는 것이 대부분인데, 50년간 자신의 연구 과제를 사랑하고 의지를 가지고 열심히 연구하여 “한 우물을 파는 장인정신과 창의력”으로 노벨상을 받게 되는 것이 오늘날의 일본인 것입니다. 그분은 외국에 나가는 여권조차 없다고 하니, 국제 세미나 참석도 없고 해외관광도 하지 않았다는 것이....


일본이 진짜 부러운 것은 100년 ․ 200년이 넘는 장수 (중소)기업이 많다는 것입니다.



「도쿄 상공 리서치」에서 최근 조사한 바에 따르면, 100년 이상 된 기업 20,000여개, 200년 이상 3,000여개 1,000년 이상 된 기업도 7개나 된다고 하니, 100년 이상 된 기업이 겨우 7개 있는 우리나라와는 비교가 되지 않습니다. 일본 장수기업의 특징은 ① 창업이래의 기술과 노하우를 고수하면서 시대와 환경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하고 ② 끊임없는 기술 개발로 틈새시장을 개척하고 ③ 고객 ․ 협력사 ․ 종업원등 이해 관계자와의 신뢰를 중시하면서 핵심사명을 고수하는 것으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분수를 지키며 편안한 마음으로 자신의 일에 평생 몸 바치는” 「장인정신」과, 대를 이어가는 「가업승계」가 그 많은 장수기업의 탄생 이유가 되는 것입니다.



기네스북에 올라 있는 「호우시 료칸(Houshi Ryokan)」은 창업자의 46대손이 운영하여 1,300년의 전통을 자랑한다고 하니, 죽기 전 꼭 한번 가봤으면 하는 생각이 듭니다.



Pieras社 는 일본 Osaka에 위치하고 있고 1980년 4월에 창업하여, 한국 ․ 대만 ․ 중국 등으로부터 다양한 제품들을 수입하여 일본 내수 및 해외로 수출하고 있는 판매 전문회사입니다. 취급하고 있는 제품들은 BB크림 ․ 핸드크림 ․ Lip Care의 화장품류, 약용입욕제 ․ 슬리밍 로션 등의 의약외품류, 방진 마스크 ․ 쿨타올 ․ 요실금 속바지 등의 일용잡화 등 다양한 제품들이 있으나, 점차 LCC의 가글 및 화장품들에 집중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우리의 Propolinse 가글은 Pieras에서 수입하여 일본의 호카이도로부터 오끼나와까지 전국의 Drug Store (약국) ․ 버라이어티 샵 ․ 홈센터등의 소매점을 대상으로, Paltac社 ․ 아라타社등의 대기업 유통전문회사를 통해 판매되고 있습니다. 또한 일본으로 수입된 Propolinse 가글은 해외에서도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데, 대만 ․ 중국에서 싱가포르 ․ 말레이시아등의 동남아시아로 확대되고 미국 ․ 유럽 ․ 뉴질랜드까지 뻗어나가, 일본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名品가글」이 될 날도 멀지 않은 것 같습니다.



2011년 5월 첫 거래로 만난 Hina 사장님은 일본인 특유의 섬세함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tough하고 저돌적인 인상을 던져 주었습니다. 74세의 나이인데도 양주 한 병을 거뜬히 마시고 담배까지 하는데도, 병원 건강 Check 결과 120살까지 장수할 수 있는 체력과 강건함을 가지고 있다니 그저 놀라울 뿐입니다.



타고난 「영업맨」으로 일본 시장의 흐름을 정확히 파악하고 소비자의 Needs를 몸으로 느낄 수 있는 오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고객이 원하는 제품들을 기획 ․ 개발할 수 있고, 이를 인기 상품으로 히트시킬 수 있는 광고 및 Marketing 능력을 함께 보유하고 있습니다.



수백 종에 이르는 다양한 일본 Mouth Wash 시장에서 Market Share(시장 점유율) 10%(추정)를 넘어서고 있다는 경이적인 사례가 이를 충분히 증명하고 있고, 일본 최대 화장품 평가 Website의 구강청결제 부문에서도 수차례 1위를 하고 있는 것은 그만치 일본 소비자들로부터 커다란 호평을 받고 있다는 것입니다. 또한 일본인들이 좋아하는 Sakura 맛과 색상으로 시장에서 빅히트를 치고, 치아를 희게 하는 「화이트닝」, 흡연자를 위한 「Refresh」가글, 가족들이 함께 사용 할 수 있는 무알콜의「Hello Kitty」를 연달아 출시하여 대성공을 거두고 있는 것도 일본 가글 시장을 정확히 꿰뚫고 있기 때문에 가능한 것입니다. 또한 당장은 아니라 하더라도 장기적으로는 틈새시장을 만들 수 있다는 판단으로, 핸드-캐리용 ․ 일회용 「샤세가글」을 일본 편의점을 통해 꾸준히 판매하여 커다란 성과를 이루어 내고 있습니다.


Hina 사장은 Business에서 반드시 필요한 거래선과의 신뢰도 두터워, 한번 거래가 있었다면 수십 년이 흘러도 다시 연결되는 “의리의 사나이” 라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코코플루」클린싱제품의 개발 ․ 판매, 일본 다이소와의 거래, 타회사와의 ODM개발 ․ 공급등과 관련하여 많은 사람들을 만나면서, Hina 사장의 인맥이 얼마나 두텁고 그들과의 관계에 있어서 깊은 신뢰가 형성되어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회사 내에서도 사업능력과 리더십을 인정받아 직원들로부터 존경과 신망을 받고 있는 것 같습니다. 「다카하시」전무는 48년을 동거동락하면서 82세의 나이에도 아직 근무하고 있고, 그의 아들도 「해외담당 이사」로 중책을 맡아 함께 일하고 있으니, Hina사장에 대한 믿음이 얼마나 두터운지 짐작할 수 있습니다.



Hina 사장님은 개인적으로 인정이 많으시고, 다정다감하여 항상 따뜻함을 피부로 느끼고 있습니다. OSAKA는 물론이고 1,000년의 수도 교토의 이곳 저곳을 안내하고, 봄에는 사쿠라 구경, 가을에는 단풍 구경 등 일본의 명승지를 직접 안내하고 설명해주곤 합니다. 또한 식도락가로서 유명 스시집, 장어요리등 전통음식을 맛보게 하고, 별미의 산돼지 요리를 접하기 위하여 1박2일의 시골 여행을 함께 하기도 했습니다.



아마도, 관광을 통해 일본의 역사와 사회를 느끼게 하고 전통음식으로 일본의 문화와 특성을 이해하게 하려는 깊은 뜻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리하여 그분의 말씀처럼 LCC는 가글의 생산 ․ 개발 ․ 품질을 책임지고, Pieras는 판매와 Marketing을 전문으로 양사가 공동의 승리, WIN - WIN을 하자는 것입니다.



인생이라는 긴 여정을 살아오면서, 학창시절에는 훌륭한 선생님을, 직장생활에서는 모범적인 상사를 존경할 수는 있겠지만, 자기 사업을 하면서 주위에 닮고 싶고 따르고 싶은 존경하는 사업가를 만나기는 쉽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Hina사장님은 70을 훌쩍 넘긴 나이에도 일본인 특유의 섬세함과 일에 대한 열정 그리고 누구도 흉내 낼 수 없는 추진력을 보여주고 있어, 그분으로 부터 많은 것을 배워 꼭 「닮은 사업가」가 되어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금년 초부터 정말 열심히 공부하고 있는 일본어 학습도, 결국 Hina사장과 더 친해지고 그로부터 더 많은 사업비결(신뢰)을 배우고 익히고, 장수기업이 많은 일본 기업의 경영 Knowhow를 터득하기 위한 것이라고 결론내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물론 치매 예방(?)에도 도움이 되고, 이 나이에 일본어 정복(?)이라는 새로운 도전을 이루어낸다면 무엇이든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 그리고 죽는 순간까지 현역으로 일할 수 있다는 희망을 갖게 해주기 때문입니다.



Hina사장을 감히 존경한다는 표현을 쓸 수 있는 것은, 그와 Pieras가 우리 LCC의 Vision인 輸出企業이라는 꿈을 실현시켜 주는데 가장 큰 역할을 해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인생 선배, Business 선배로써 장수기업이 많은 일본의 장점인 정직성 ․ 신뢰 ․ 장인정신과 함께 경영비법을 터득하여, 또 다른 목표인 百年企業의 토대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갖게 해줍니다.



현실적으로 우리가 개발하고 생산한 Propolinse가글을 경쟁이 치열한 일본시장에서 「名品가글」로 우뚝 서게 해준 것에 대한 고마움도 있습니다.

 

존경하는 Hina사장님 !

  

더욱 건강하시고 회사도 발전하여, 적어도 90세까지는 동반자로서 함께 일하여 LCC와 Pieras가 WIN - WIN하는 가장 훌륭한 「일본 - 한국의 합작 기업」을 만들어 봅시다.






대표이사 白 星 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