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 칼럼

발행년도 2015년 8월
제목 주말의 달인.



몇년전 「개콘」이라는 코메디 프로 가운데 “달인” 이라는 코너가 인기리에 방영된 적이 있습니다.

「김병만」이라는 작은 거인이 수제자(?)를 데리고 나와, 10년 ‧ 20년동안 천고의 수행 끝에 달인의 경지에 올랐다고 억지주장을 내세우면서 결정적 순간에 엉터리임이 탄로나는 이야기를 담고 있었습니다. 「와인잔을 들고 줄넘기와 사다리 타기」 「종이컵으로 병뚜껑을 따는 모습」등 매회마다 고난도의 진기명기를 웃음과 함께 시청하면서 「달인 김병만」의 한계가 어디까지 일까를 머리에 떠올리곤 했습니다. 2~3분의 방영을 위해 일주일 ‧ 한달을 연습해야 했던 노력과 성실의 코미디언, 그가 이겨냈을 고통과 인내에 박수를 보낼 수 밖에 없었습니다.

천재란 말 그데로 하늘에서 주신 타고난 재능이라면, 달인은 오랜 시간 반복을 통해서 이치를 통달하고 그분야에 전문가가 된 사람을 일컫는 말입니다.

개그맨이 되기 위해 무작정 상경해 건물철거 ‧ 신문배달 등 갖은 고생을 하며 방송국 개그맨 공채에 7번이나 연속 탈락하였지만, 이제는 모두가 부러워하는 스타 코메디언의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습니다.

 

과학 ‧ 의학의 발달로 우리 인간의 수명은 조만간 100세를 가뿐히 넘길 것이라는 예측이 현실화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UN에서도 세계 인류의 체질과 평균 수명에 대한 측정 결과로써, 연령 분류의 표준에 대한 새로운 규정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이에 따르면 평생 연령을 6단계로 분류하였는데 다음과 같습니다.

 

0 ~ 17 세

미성년자

18 ~ 65세

청 년

66 ~ 75세

중 년

76 ~ 85세

노 년

86 ~ 95세

장수노인




     

이 발표를 보면 우리나이 세대가 타임머신을 타고 세월을 거슬러 올라, 청년으로 환생했는가라는 착각이 듭니다.

그렇다면 활기찬 청년이 되어 씩씩하고 당당하게 도전적인 삶을 살아야 하고, 남은 인생 더 배우고 더 일하겠다는 생각을 가져야 할 것입니다.

100세 수명이라면 50 ~60대가 되어도 인생을 반밖에 살지 않았으니, 또다른 Job ‧ 직업을 갖는 것이 “밭에서 일하는 남자 「田」+「力」 = 「男」” 의 본뜻에 맞을 것이라는 생각을 갖습니다.

따라서 저녁시간과 주말을 이용하여 끊임없이 배우고 공부하는 자기개발로, 배움의 기쁨도 누리고 Job을 계속 유지할 수 있도록 하여야 합니다.

 

주5일 근무제가 이제 뿌리를 내려, 긴급한 주문이 있어도 생산현장의 주말가동을 하기가 쉽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직장인들 대부분이 토 ‧ 일요일은 회사에 나가지 않고 자기만의 시간 또는 가족간의 시간으로 인식하고 있어, 술한잔하며 스트레스 푸는 “황금의 금요일”은 없어지고 “황금의 목요일”또는 중간인 “황금의 수요일”로 대체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휴일 전날 동료나 상사와 함께 밤늦게 곤드레 만드레될 정도로 술을 마셨다가는, 주말을 충실하게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없기 때문일 것입니다.

 

사람의 일생 중 주말이 차지하는 비율은 얼마나 될까요? 「주5일 근무제」를 전제로 단순하게 계산한다면 무려 29%나 되고, 주말의 기준을 금요일 퇴근시간 오후 6시부터 월요일 출근 오전 9시까지라고 본다면 15시간이 추가되어 38%라는 계산이 가능합니다. 여기에 명절 ‧ 국정공휴일과 개인의 년 ‧ 월가를 합산한다면 거의 50%에 육박하게 되어 “주말은 우리 인생의 50%이다” 라는 결론에 이를 수 있습니다.

게다가 평일의 퇴근 후 시간을 고려한다면 직장과 가정의 비율은 역전되어 오히려 개인시간은 60 ~ 70%에 이른다는 계산을 해볼 수도 있습니다.

 

한주의 30 ~ 40% 되는 주말시간을 어떻게 효과적으로 활용하느냐에 따라 우리의 인생이 즐겁고 행복할 수가 있고, 또한 성공적인 삶을 살 수 있는가라는 것이 결정될 수 있습니다. 주말의 아침 늦잠을 자고 침대에 누워 하루종일 TV를 보고 드라마를 보고, 게임을 하는 낭비적인 시간들로 메꾼다면 우리들의 인생은 어떻게 될까요?

생각을 바꾸고 태도를 바꾸고 행동을 바꾸어, 주말이 한주의 마지막이라는 생각에서 벗어나 한주의 시작으로 인식해야 합니다. “소비 ‧ 낭비하던” 주말을 풍요로운 인생을 위해 “투자 ‧ 준비하는” 주말로 바꾼다면, 우리 모두 “주말의 달인” 으로 거듭날 수 있습니다.

 

우리회사는 교육을 통한 인재육성을 최우선으로 하여, 회사 사명서에도 “평생 공부와 자기개발에 힘쓰는 Saladent가 된다”로 명시하여 사원들의 리더십과 역량을 키워나가는데 많은 투자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따라서 외부기관에 위탁교육을 시키기도 하고 전문강사를 모시고 와서 특강을 갖기도 하지만 교육효과는 미미하고, 한두달 지나면 언제 있었나라는 분위기로 흐지부지되곤 했습니다.

교육효과를 높이고 오래 지속되어, 건전하고 올바른 기업문화를 만들어가는데 기여하고 개인의 리더십과 역량 강화의 방법이 무엇이냐는 고민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에 대한 해답으로 「독서토론회」라는 교육 Program을 만들어, 간부사원들, 중견, 사원등을 부서별 ‧ 그룹별로 실시하는 것이 교육 효과를 높일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는 것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리더십 ‧ 효과성 ‧ 좋은습관 ‧ 기업문화등 다양한 주제의 책을 선정하여 읽고 요약 정리하여 발표하게 되니, 주말마다 4 ~ 6시간 정도 독서를 해야하고 내면의 세계로 들어가 자신을 뒤돌아보는 계기가 마련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직장 ‧ 가정생활에 도움되는 책들을 배부하고 간단한 토론회를 가질 경우, 겉핥기식의 책읽기에 그치고 있어 자기 변화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 것은 너무나 분명한 사실입니다.

책을 정독하고, 밑줄을 그으면서 주요내용을 요약정리하고, 동료들 앞에 발표한다는 것은 많은 시간과 준비가 필요하고, 또한 이로부터 많은 지식과 지혜를 터득하게 되는 것입니다. 한마디로 독서토론회로 인하여 괸리자와 간부사원들이 자기개발에 자극제가 되고, 직장이란 그저 경제적 문제를 해결하는 곳이 아니고 자신의 역량을 키워나가는 곳이라는 것을 인식하게 됩니다.

 

영어회화등 자기개발이나 건강을 위한 운동에 있어 진정한 의미의 숙련자 ‧ 전문가급이 되려면 10,000시간을 필요로 한다는 「만시간의 법칙」이 있습니다.

무엇이든 토 ‧ 일요일에 5시간씩 잡아 노력한다면 1년에 500시간이 되고, 다시 20년을 지속한다면 10,000시간이 투입되어 “달인”의 경지에 도달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심리학에서 피아노나 영어회화 ‧ 운동 모두 500시간(주말기준 1년)만 연습하면 초보자 단계에서 벗어나고, 1,500시간(3년) 이면 아마추어라고 해도 상당한 수준에 이를 수 있습니다.

피아노 1년이면 초보자 딱지를 떼고 3년이면 남들 앞에서 연주할 수 있고, 테니스도 1 ~ 3년하면 웬만한 동네 시합에 출전할 수 있고, 영어 회화도 2년차가 되면 외국인과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수준이 될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주말 ‧ 휴일이 되면, 치밀한 시간계획을 세워 국선도 심화수련 북한산 등반, Golf 연습장, 헬스클럽에서 하루 6시간 이상 운동을 10년이상 지속하고 있습니다. 또한 독서토론회 준비, LCC메거진의 CEO 칼럼 글쓰기, 베스트셀러 독서 등 영적 ‧ 정신적 수련도 빠짐없이 실천하고 있습니다.

그결과 10여년 몸이 불편해 병원 신세 진적 없고, 기업 경영자로서 수출기업이 되기 위한 도전 정신을 계속 이어나갈 수 있는 것도 “주말의 달인”이 되어 가고 있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우리 LCC의 부서장과 사원들 역시 주말 시간을 외국어 공부 ‧ 독서 ․ 취미와 운동으로 “주말의 달인”이 되어 100세 인생에 걸맞는 성공적인 삶을 살아가길 기대합니다.





대표이사 白 星 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