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 칼럼

발행년도 2015년 7월
제목 Mers와 Hand Sanitizer(손소독제)이야기


미래학자들은 1 ‧ 2차 세계대전이 인간과 국가들 사이에 벌어진 전쟁이라면, 이제 「3차 세계대전」은 핵전쟁이 아닌 “바이러스”와의 싸움이 될 것이라 예측하고 있습니다.

기존의 전쟁은 총과 대포의 “보이는 싸움” 이라면, 미래 아닌 지금도 일어나고 있는 바이러스와의 전쟁은 눈에 보이지 않는 적과의 싸움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최근 30년 사이에 창궐하여 우리 인간을 공격했던 신종 바이러스는, 「에블라」, 인간 면역 결핍 바이러스(HIV), 조류 인플루엔자 (AI), 중증급성호흡기 증후군 (SARS.사스), 신종플루, 등으로 많은 사람들을 죽음에 이르게 하였습니다.
중세 유럽인들을 몰살시킨 “페스트(흑사병)” 나 영국 런던을 공포의 도시로 만들었던 “콜레라”의 주범은 「박테리아」인 반면에, 21세기 전염병은 모두 「바이러스」가 주도하고 있습니다. 지금 우리나라 전역을 강타하고 있는 MERS도 중동지역에서 집중적으로 발생된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한 「중증 급성 호흡기 질환」인 것입니다.


바이러스와 박테리아는 둘 다 자손(?)을 퍼트릴 수 있는 유전물질을 가지고 있고, 매우 작은 (Micro)미생물이라는 점에서는 대단히 유사합니다.

그러나 바이러스는 크기가 박테리아에 비해 1/50 ~ 1/100 정도에 불과하여 광학 현미경이 아닌 전자현미경으로야 관측이 가능합니다. 박테리아는 「핵」,「인지질(지방질)」, 세포 소기관이 있는 반면, 바이러스는 유전물질인 「핵산」과 이를 둘러싼 단백질로 되어 있어 구조가 매우 단순하여 변종이 쉽게 일어날 수 있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전자는 완전한 생명체로 보지만, 후자는 무생물과 생물의 중간단계로 인식될 정도로 「숙주」없이는 증식이 불가능하여, 박테리아가 「노트북」이라면 바이러스는 컴퓨터 본체가 없는 「메모리칩」으로 비교 설명될 수도 있습니다.


5월 20일경 최초 MERS환자 발생한 이후, 전염병에 취약한 방역체계와 정부의 무능, 대형 병원의 오만, 그리고 한국 사회의 소통부재와 신뢰 결여 나아가 정부 ․ 병원 ․ 환자 모두가 거짓말과의 싸움으로 점차 Mers공포는 확산되어 왔습니다. 사실 전문가들은 아직 백신과 치료제가 없긴 해도, 규칙적인 생활 습관과 건강한 식단, 적절한 운동과 수면으로 보통의 면역력만 유지해도 충분히 이겨낼 수 있다고 합니다. 또한 가급적 사람이 많은 곳을 피하고, 부득이 외출할 경우에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집에 돌아와서는 물과 비누로 씻든지 손소독제로 깨끗이 하여 개인 위생을 철저히 하면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고 합니다.

세균은 물론이고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은 “손씻기”만 철저히 하여도 대부분의 질병을 예방할 수 있다고 합니다. 유엔은 2008년부터 매년 10월 15일을 “세계 손씻기의 날” 로 제정하여 캠페인을 벌이고 있지만, 우리나라는 2005년 질병관리본부와 대한의사협회가 공동으로 운영하던 “범국민 손씻기 운동본부” 를 예산 부족으로 이미 중단되었다고 합니다. 2003년 「사스」,2009년 「신종플루」, 금년 2015년은 「메르스」로 6년 주기로 전염병이 대유행하여 국민 공포와 피해가 커지고 있지만, 우리의 「국민보건정책」은 오히려 역주행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우리들 생활 습관 역시 용변 후 비누로 손씻는 비율은 33%에 불과하다고 하니, 바이러스에 의한 질병을 예방할 수 있는 손쉬운 방법을 멀리하고 있는 셈입니다.

손세정제(비누류)와 물로 깨끗이 씻고 수건으로 닦는 방법은 우리들의 오래된 습관으로, 「올바른 손씻기」 방법으로 바이러스가 제거되는 것은 최소 30초 이상 꼼꼼하게 씻어야 합니다.
그러나 손세정제는 달리 살균력이 없는 반면, 알코올류 베이스의 손소독제는 살균력이 있어 몇초만에 바이러스가 살균되고 일부로 화장실까지 가지 않고 앉은 자리에서 간단히 할 수 있는 편리함이 있습니다. 일터나 가정에서는 300 ~ 500㎖ 의 PUMP Type을 사용하고, 지하철 ․ 버스 등 대중 교통을 이용하여 외출하는 경우 「휴대용 손소독제」 50 ~ 60㎖ 의 소형을 가지고 다니면, 물 ․ 비누 ․ 수건이 없이도 언제든지 아무곳에서나 간단히 손씻기가 가능합니다.



2008년 겨울, 큰놈이 공부하고 있던 미국 LA에 격려차 들리게 되었습니다. 학위 논문으로 고생도 하고, 고등학교때부터 부모 곁을 떠나 학교 기숙사 생활을 계속해온터라, 아버지 입장에서 사기 진작을 위해 한번쯤은 미국을 다녀와야겠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UCLA 대학도 둘러보고, 시내관광지에서 식사도 하고... 새로운 신제품 idea를 얻기 위해 슈퍼마켓에도 들렸습니다. 첫눈에 발견된 것이 손소독제(Hand Sanitizer)였고, 이제품은 미국인들의 생활 깊숙이 스며들어 일상 생활에 없어서는 안될 필수품으로 자리잡고 있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유치원등의 틈새시장을 대상으로 하면 성공할 수 있다는 생각에 처방개발 ․ 용기 등의 Package 디자인등 제품개발에 박차를 가했습니다.


유럽이나 일본등 다른 선진국과는 달리「손소독제 시장」이 미국에만 크게 형성되어 있는 것이 특이하지만, 아마도 미국인 특유의 실용주의 사고 방식 때문이라는 추정이 가능합니다. 손을 씻는 경우 화장실에 일부러 가야되고 비누 ․ 타올등이 갖추어져 있어야 하지만, 손소독제 경우 앉은 자리에서 몇초 이내 끝낼 수 있어 시간 절약에 큰 도움이 되고, 시간은 곧 비용으로 연결시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그들은 유행이나 유명 Brand의 외모와 겉모습에는 그다지 신경 쓰지 않지만, 세균과 관련되거나 눈에 보이지 않는 청결에는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어 손소독제는 적은 비용으로 모든 것들을 “One Shot” 으로 해결할 수 있는 제품으로 미국에서 가장 일반화되어 있는 것입니다. 사무실 책상에는 누구나 하나씩 비치되어 있고 특히 프론트나 캐샤 등 현금을 만지면서 일하는 사람은 100% 사용하고 있습니다. 특히 유치원 ․ 초등학교 학생들의 책가방에 필수적으로 넣어다니는 것은, 놀이터나 운동장에서 뛰고 난 다음 “물없이 손씻는” 것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공항 ․ 여객터미널 입구에는 반드시 휴대용 손소독제를 팔고 있어, 누구나 여행 필수품으로 자리잡고 있는 것 같습니다.


우리 LCC가 손소독제(Hand Sanitizer)를 좋은품질과 가장 낮은 가격으로 대량 생산 공급할 수 있는 것은 우리의 기술과 제조 시설이 가장 앞서 있기 때문입니다.

처방기술은 2008년 처음 신제품을 개발하여 다양한 알코올 농도, 알로에등 다양한 제품의 처방기술과 식약청 허가 등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제조 시설은 화장품 제조 시설과 가장 유사하여 Homo Mixer, 저장조와 자동 충전시설 등 10여라인을 갖추고 있어 월 1,000t 이상의 생산도 가능하게 되어 있습니다.

생산 Capa와 품질에 큰 영향을 미치는 부자재류도 기존의 가글 용기 ․ Cap ․ Pump 와 유사하여 양질의 부자재를 가장 값싸게 조달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2009년 8월 신종플루가 유행할 때 국내 어느 회사도 손소독제 대량 공급에 대한 준비가 되어있지 않았지만, LCC는 이제품이 언젠가는 우리 생활의 필수품으로 자리잡을 것이라는 예측에 이미 많은 시설 ․ 금형투자가 이루어져 있었습니다.

월 100만개 이상 생산 ․ 공급하여 매출 ․ 수익이 급신장하여 마치 “Lotto 복권 ”을 뽑았다는 착각이 들 정도였고, 매월 Naver 배너광고, 지하철 광고등으로 광고에만 월 1억원이상 지출되었습니다.

이러한 호항도 6개월을 넘기지 못하고, 손소독제 광란이 멈추고 나니 제조 ․ 유통회사들은 산더미처럼 쌓인 제품 ․ 원부자재 재고 부담으로 몸살을 앓고 관계사들은 많은 손실을 입게 되었습니다.

이번 MERS에 손소독제 품귀와 공급차질은 제조회사들이 Pump 수입 및 용기 조달의 어려움도 있지만, 2009년 신종플루때 겪은 악성 과다재고(심지어 생산량의 80 ~ 90% 재고)로 언제 MERS사태가 종료될지 모른다는 생각에 주저하고 있는 형편이기 때문입니다.


Mers 사태에 즈음하여 우리 LCC는 국내에서 가장 많은 손소독제(Hand Sanitizer)를 다양하게 대량으로 공급하고 있어, 회사 매출 ․ 수익성에 많은 도움이 되고 국민 위생에 크다란 보탬이 되고 있다는 것에 뿌듯함을 느끼고 있습니다. 또한 작년 어린이용으로 개발 공급하고 있는 “Hello Kitty 손소독제”가 시장에 정착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될 것이라는 기대를 갖게 합니다.

아울러 우리 국민들의 위생 ․ 건강의식이 훨씬 더 높아져, 언제 어디서나 손을 깨끗이 씻어 바이러스에 의한 각종 전염병을 예방하는데 우리 LCC의 “Hello Kitty” 손소독제가 많은 기여를 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대표이사 白 星 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