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 칼럼

발행년도 2012년 8월
제목 삼가 명복을 빕니다.



지난 7월16일 우리들의 스승인「스티븐 코비」박사의 사망소식을 외신으로부터 전해들었습니다. 몇개월전 자전거를 타고 언덕을 내려오다 충돌사고로 생긴 뇌출혈 합병증을 치료해오다가, 끝내 회복하지 못하고 80세의 나이로 타계하고 말았습니다. 깊은 애도의 뜻을 전하며,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코비박사는 하버드 대학에서 MBA를 하고 브리검영대학에서 부총장까지 역임하셨고,「코비 리더십선터」의 창립자이자「플랭크린 코비」사의 공동회장을 맡고 있었습니다. 우리 LCC의 교육 지침서이기도한「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습관」은 무려 220주간 뉴욕타임즈의 베스트셀러에 오를 정도로 자기개발과 리더십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탁월한 경영서적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이 책은 38개국 언어로 번역되어 2,500백만부이상 판매되어 20·21세기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비즈니스 서적이며,「원칙중심의 리더십」「성공하는 가족들의 7가지습관」「8번째 습관」등 리더십에 관한 책들이 계속 발간되어 기업의 정도경영과 신뢰사회를 만드는데 크나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한국에도 수차례 방문하여〝효과적인 습관〟〝원칙중심의 리더십〟〝가정과 직장의 균형된 삶〟〝조직의 시너지〟에 대한 강연을 하였고,김대중·노무현 대통령과 면담을 갖기도 하였습니다. 아내「샌드라」와 자녀9명의 대가족으로 모범적인 가정을 실천하였고,아들들인「숀코비」와「MR코비」는「성공하는 10대들 7가지 습관」과「신뢰의속도」등을 저술하면서 아버지가 창립한 리더십센터의 CEO로서 고인의 유지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코비박사와 7H」의 개인적 인연은 1995년이었습니다. 아침신문을 읽다가 1면 광고란에 KLC(한국리더십센터)에서 주관하는「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습관」워크샵과 코비박사의 얼굴이 표지로 되어있는 책이 소개되고 있었습니다. 퇴근길에 서점에 들려 책을 구입하고는 패러다임·원칙·효과성·습관들을 배우게 되었고,얼마뒤 진행된 교육에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울산에서 강원도까지 400km를 달려갔고, 책을 읽고, 3인학습을 하며, 개인사명서를 작성하고, 성공적인 인생을 갖기 위해 내가 어디로 가야하고 무엇을 해야되는지를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오랜 시간동안 나자신 내면의 세계로 들어가서, 자녀교육·직장생활을 어떻게 효과적으로 할 것인가를 고뇌하면서 무언가〝희망의 빛〟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이것이야말로 내가 오랫동안 갈구해왔던 문제의 핵심이고 나자신의 삶을 어떻게 살아야할 것인가를 제시해주는 모법답안이라는 결론을 내리게 되었습니다. 그의 가르침은 나의 가슴에 〝단비〟와 같은 느낌으로 다가왔던 것이었습니다. 나의 인생은 100% 나의 책임이고,인생의 목표를 확실히 설정하고,긴급한 것보다 소중한 일을 먼저하고,남과의 승승을 생각하면서, synergy를 만드는 방법을 찾고, 하루하루 배우면서〝자기쇄신〟의 길을 걷고 있습니다.

뒤이어 아내도 교육에 참가시키고,두 아들도 그리고 얼마전 며느리 역시 7H워크샵을 이수케 하여 가족사명서를 만들고,균형된 삶을 통해 성공적인 인생을 갖도록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코비박사와「7H」가 주는 메시지는 나자신의 모든 것을 바꾸어 놓고 말았습니다. 수십차례의 워크샵(강의)참가와 관련서적의 탐독은,〝내 인생을 이데로 흘러가게할 수는 없다. 내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언인가? 나의 꿈과 미래를 위하여는 내가 어떻게 하는 것이 최선일까?〟라는 고민에 빠지게 하였습니다.

마치「버나드 쇼」의 묘비명〝내 인생,우물쭈물하다가 이럴줄 알았다.(I knew if stayed around long enough,sometning like this would happen.)〞라는 말처름,세월이 흘러 삶을 마감할 때 후회와 반성으로 가득찰 것이라는 두려운 마음이 가슴을 누르고 있었습니다.

내면의 세계로 들어가 나 자신이 원하는 인생목표와 꿈을 종이에 담는「개인사명서」를 만들고,이를 실천하기위한 년간·월간·주간계획서를 Planner에 의하여 수립하고 하루의 단 몇분도 낭비하지 않기 위해 하루계획을 세우고 실행에 옮기게 되었습니다. 나의 개인 사명서에는〝아들들이 훌륭한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항상 도움을 주는 친구같은 아버지〟의 마음가짐과 인재육성과 올바른 기업문화를 통해 〝百年企業〟〝輸出企業〟LCC로 성장·발전시키겠다는 나의 염원을 담고 있습니다.

〝내가 하지 않는 것,할 수 없는것〟은 다른 사람에게도 요구하지 않는다는 생각으로,항상 솔선수범하고 자기개발·쇄신으로〝나는 매일 변화하고 진화한다〟는 자세로 끊임없는 도전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항상 책을 보며 배우고,무엇이든 가능하다는 긍정적 에너지를 발산하고,인생은 도전이고 이를 즐겨야 한다는 가치관을 가지게 되었고,남과 더불어 잘사는 WIN-WIN(승승)으로 Synergy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금년초부터 새로이 설정한 운동목표(?)와 일본어 공부는 나 자신의 나이를 잊게해주고 죽을 때까지〝영원한 현역〟이라는 착각이 아닌 확신을 갖게해 주고 있습니다.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의 영어 제목은「The Seven Habits of Highly Effective People」으로〝고도로 효과적인 삶을 사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으로 번역하는 것이 보다 타당할 것입니다.

효과성이란〝생산과 생산능력의 균형〟이라는 자연법칙으로 정의 내릴수 있으며,「황금알을 낳는 거위에 관한 이솝우화」에서 진정한 의미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이야기는,옛날 가난한 농부가 거위 우리에서 번쩍번쩍 빛나는 황금알을 발견하였고,매일매일 얻어지는 많은 황금알로 굉장한 부자가 되는 것으로 시작됩니다. 그러나 재산이 급격히 늘어나면서,마음은 더 더욱 탐욕스러워지고 성급해집니다. 농부는 매일 하나씩 얻어지는 황금알을 기다릴수 없어서, 거위의 배를 가르고 한꺼번에 모든 것을 가질려다 황금알을 낳는 거위를 죽여버리고 더 이상 아무것도 얻을수 없게 되어버리는 것으로 끝나게 됩니다.

이 우화에서 알 수 있듯이,생산되는 결과인 황금알과 생산을 하게하는 능력인 거위,두가지 요소의 균형이 〝진정한 효과성〟이라는 것입니다. 결국 거위를 무시하고 황금알에만 초점을 맞추어 생활한다면,황금알을 낳는 생산능력도 잃어버리게 된다는 것입니다.

돈을 벌기위하여 건강을 돌보지 않고 밤낮으로 일에 매달리는 것,자신의 역량을 키우기 위한 투자나 노력을 하지 않고 살아가는것,약속을 지키지 않거나 불성실한 태도로 신뢰성을 잃어가는 것,이런 것들이「생산능력」인〝거위〟를 돌보지 않는 어리석음을 저지르는 것입니다.

조직에 있어서도,고객만족과 감동을 게을리하는 것,내부고객인 직원들의 불만을 무시하거나 자기개발·교육투자를 소흘히 하는 것,매출을 늘이기 위해 maintenance도 하지 않고 생산설비를 full가동하는 것,단기적인 이익에만 매달려 장기투자·신제품개발을 소흘히 하는 것, 이러한 기업경영은 생산/생산능력의 균형인 효과성을 기대할 수 없습니다.

코비박사는 책과 강연을 통해,〝내가 어떤 사람이 되기를 원하는가? 무엇을 하기를 원하는가?〟를 기술하는「자기사명서」작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자기사명서는〝개인헌법〟이라 하여 〝헌법〟이 국가와 국민에 대해 갖는 기능과 역할처름 개인에게도 급변하는 환경에서 헤쳐나갈 수 있는 불변의 인생지침을 제공해 줍니다. 이같은 사명을 가지게 되면,주도적인 태도와 행동을 하게 되고,삶의 방향을 제시해 주는 Vision과 가치관이 확립될 수 있습니다.

또한 물리학에「중력법칙」이 있는 것처럼,인간세계에도 현실적이면서 논쟁의 여지가 없는〝불변의 자연법칙〟이 존재하고 있어,원칙중심의 삶이 성공적인 인생으로 이어질 수 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자연법칙은 인류의 역사를 통해 모든 문명사회의 근본이었을 뿐만 아니라,오랫동안 존속하고 번영해온 가정과 조직의 뿌리였습니다. 이러한 원칙을 인정하고 순응하면 생존과 번영의 길로 나아가게 되고,이를 거부하거나 피해가면 분열과 멸망에 이르게 됩니다.

〝평등 및 정의〟에 관한「공정성」이 있고,〝대인관계의 신뢰〞에 필요한「성실과 정직」,〝인간의 자유와 행복을 추구하는 권리〞인「인간존엄성」,〝지구에 살고 있다는 특권에 대한 세금(?)〟인「봉사」가 원칙과 자연법칙인 것입니다.

시험을 앞두고 벼락치기 공부가 성과를 얻을 수 없듯이,일하지 않고 부자가 될 수 있다는 일확천금의 계책이나 시간과 노력을 적게 들이고도 원하는 성과를 얻을수 있다는 지름길은 결코 존재하지 않습니다.〝천리길도 한걸음 부터〟이고,씨를 뿌리고 밭을 일구는 노력없이는 곡식과 열매를 얻을 수 없는 〝농장법칙〟을 배우고 익히면서, 원칙중심의 패러다임을 갖는다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깨닫게 됩니다.

 

직장생활에서도 95년 이후「7H」mind는 공장혁신의 도화선이 되었고,(LG)초우량 공장으로 변모하기 위하여,「공장혁신학교」설립·체조와 청소를 통한 건전한 기업문화 정착 그리고 품질·가격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체질변화의 밑거름이 되었습니다.

나 스스로도 명절선물과 골프접대를 거절할 수 있을 정도로 변신하였지만,2년이라는 짧은기간 공장장이라는 제한된 권한으로는 공장혁신을 주도하기에는 한계에 부딪힐 수 밖에 없었다는 기억도 뚜렷이 남아 있습니다.

97년 LCC를 창업하면서「7H사상」은 우리기업 경영의 중심이 되었고,의식개혁 교육의 근간이 되었고,품질·가격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혁신 활동과 리더십의 원천이 되고 있습니다.


KLC(한국리더십센터)를 통하여 7H·4RL·코칭·SOT등의 교육 Program에 끊임없이 참가시켜,교육참가비만 1억5천만원에 이르고 있고,생산직 여사원을 제외한 전사원이 Planner사용을 의무화하고 있습니다. 사내교육 Program 역시 1일workshop,독서토론회,7H club,3인학습등으로 7H mind가 업무 곳곳에 스며들 수 있도록 개선,보완해나가고 있습니다.

창업초기 전사원이 함께한 7H workshop을 통하여 회사사명서 초안을 만들고 3개월이상의 토론으로 우리의 헌법(회사사명서)을 확정시켜 회사의 vision과 경영이념으로 철저히 활용하고 있습니다. QCD(품질·가격·납기)경쟁력으로 고객만족을 실현하고,즐겁고 보람있게 회사생활을 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주고 평생공부를 통한 Saladent가 되도록 하는 내부고객 만족,자선·봉사·희생으로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는 내용등 10개항목이「회사사명서」에 담겨져 있습니다. 회사경영의 근간이 되고 있는 회사사명서는 건전하고 올바른「기업문화」를 만들어 주고 있는데,예를 들어,창업이후 13년간 매주 목요일 8시부터 1시간동안 갖는「Clean Day」행사는 사명서 7조 〝그림처럼 아름답고 깨끗한 공장을 만들어 나간다〟에서 비롯되고 있습니다.

5년전 7H교육관도 건립하여,7H습관을 갖게하는 각종 교육Program을 진행하고 있고,「부서사명서」와 개인별 Mission으로 Alignment(한방향 정렬)하여 LCC의 Vision을 함께 공유하고 있습니다.

 

우리 LCC가 창업한지 어느덧 15년의 세월이 흘렀습니다. 중소제조업의 평균수명이 10년이란 것을 감안한다면 한고비는 넘긴 것 같고,장수기업으로 갈수 있는냐 하는 것은 앞으로의 10년에 달려있는 것 같습니다.

우량기업·백년기업·수출기업이 되어야겠다는 우리들의 Vision도,CEO가 앞장서고 간부사원들이 리더하고 사원들이 적극 동참하여 LCC회사사명서와 경영전략을 실현해낼 수 있는냐에 좌우될 것입니다.

중소기업이 우수인력을 선발한다는 것은 어렵지만,잠재력 있는 사원들을 발굴하여〝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습관〞을 배우고 익히게 하여 성품과 역량을 갖춘 신뢰성있는 사원이 되고,부서간·대인관계에서 신뢰가 형성되는 신뢰의 조직이 되게 한다면 우리들의 Vision달성도 어렵지 않게 이루어질 것입니다. 회사와 CEO는 정도·투명·윤리 경영으로 회사사명서데로 원칙中心

의 기업경영으로 사원들과 조직을 한방향정렬 하고, 칭찬과 격려로 Enpowerment(권한위임)하여 사원들이 일에 대한 보람과 성취감을 느끼면서 역량을 갖추어가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습니다. 지금의 LCC는 사원들의 열정으로 그 어느때보다 희망적이고 밝은 전망을 가지고 있습니다.

Dispenser가글, 사우나용 화장품, Daiso용 제품의 내수시장과 미국·일본으로부터 가글·화장품 주문이 밀려들고 있어〝수출기업〟이 될수 있다는 믿음을 갖게해주고 있습니다.

2~3년 우리제품의 품질·가격 경쟁력 확보에 총력을 기울인다면,〝달러를 벌어들이는 수출기업〟이 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결과이고 우리 모두 될수 있다는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을 당당하게 느끼고 있습니다.

 

코비박사와 7H를 만난 것은 나 자신 일생에 가장 큰 행운이었고,LCC가 7H사상을 경영이념으로 받아들인 것도 뛰어난 선택이었습니다.

단언한건데 우리 LCC는 코비박사의「7H와 원칙중심의 리더십」철학을 세계에서 가장 크게 수용하고 실천에 옮기는 기업이고,여기에 몸담고 있는 사원들 역시「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을 체화시킬려는 노력을 어느 누구보다도 많이 하고 있는 사람들이라는 것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존경하는 코비박사님!

당신께서 정립하신〝원칙중심의 습관과 리더십〟을 가장 효과적으로 활용하고 있는 수출기업 LCC가 백년기업·장수기업이 될수 있도록, 하늘나라에서도 지켜봐 주시기 바랍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대표이사 白 星 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