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 칼럼

발행년도 2012년 1월
제목 “품질경영”을 선언합니다.



꿈과 희망을 가져다주는 새해 아침이 밝았습니다. 2012년은 힘찬 기상과 거침없는 도전을 상징하는「임진년」“龍의 해”입니다.

LCC사원 그리고 고객사·협력사 사원 여러분들에게 건강과 행복이 함께 하길 간절히 기원합니다. 또한 세계 경제의 어려움으로 국내 경기가 크게 위축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가정경제의 어려움도 근검절약으로 대처해나가는 지혜로움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지난해는 매출과 수익성에 어려움도 많았지만, 사원여러분들의 동참으로 무사히 극복하였던 것 같습니다. 아울러 LCC 창업이후 처음으로 200만$의 수출 실적을 거두어, 우리들의 품질·가격 경쟁력으로「수출기업」을 향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내수와는 달리 수출의 경우 특히 일본수출의 가장 큰 고비는 품질문제이므로, 전사원이 함께 참여하는「전사적 품질경영」을 선언하고 이에 우리들의 역량을 집중시켜야 하겠습니다.

 

“고장없는 자동차”,“최고품질의 자동차”의 대명사로 불리우던 일본「도요타 자동차」의 대량 리콜사태는“도요타의 품질신화”의 붕괴는 물론이고, 매출감소·수익성 악화에 따라 창사 이래 최대의 경영위기를 맞고 있다는 언론 보도는“품질의 중요성”을 일깨워주는 계기가 되고 있습니다. 현대자동차·삼성전자 등 국내의 글로벌 기업들은 제조물책임(PL) 및 Recall에 대한 재인식과 함께“절대품질”의 기준을 도입하여 최고도의 품질경영을 선언하기에 이르렀습니다. 절대품질”이란 단순히 경쟁사 제품보다 우위라는 상대적 개념이 아니라 고객이 원하는, 고객을 만족/감동시키는 무결점의 제품을 의미하고 있습니다.  21세기에 살아남는 기업이 되기 위해서는 바로“品質”의 벽을 넘어야 하고, 이를 해결하지 못한 기업들은 자연도태의 길을 걸을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세계적 품질경영의 대가인 Turan박사는 20세기가“생산성의 시대”라면 21세기는“품질의 시대”가 될 것이라는 것을 이미 예언한 바가 있습니다. “百年企業”의 꿈을 실현키 위해서는 Global기업의 OEM생산·공급만으로는 한계가 있고, 국내에서는 Niche Market에서 독점적 우위를 확보하고 세계시장에서는 수출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완벽한 품질경영시스템을 구축하느냐에 달려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최근 일본수출이 급증하고 있고 Buyer들의 요구사항들이 LCC가 지금까지 겪어보지 못한 아주 까다롭고 엄격한 내용들이라, 이러한 일본소비자들의 Needs를 어떻게 충족시킬 수 있느냐하는 것이 수출기업으로의 가능성을 결정지워줄 것입니다.

 

오늘날 TQM(전사적 품질경영, Total Quality Management)의 정의는 기업들이 자신의 제품 및 서비스의 품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포괄적이고 고객중심적인 System을 의미하고 있습니다. 즉 최고 경영자의 리더십아래 품질을 최우선 과제로 하여 기업의 품질문화를 창출함으로써, 사원들의 의식을 개혁하고 궁극적으로는 기업의 경쟁력을 제고시키려는 경영시스템을 뜻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TQM은 고객만족을 위한 CEO의 경영철학이고 조직구성원들의 기업 품질문화를 실천하기 위한 Process개선과 전략의 집합이라 결론내릴 수 있을 것입니다, 한편, 품질(Quality)의 정의는“용도에의 적합성·균일성·신뢰성”을 의미하며,“고객만족을 위한 지속적인 개선”으로 풀이할 수 있습니다.

기업에 몸담고 있는 많은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품질에 대한 잘못된 인식은“① 품질문제는 생산현장과 작업자의 몫이다,② 품질관리는 품질부서의 책임이다.”라는 것입니다. 품질은 제조와 품질관련부서에 국한된 것이 아니고, 적합한 설비제공의 공무부서, 종업원들의 교육을 맡고 있는 경영팀, 양질의 원부자재를 공급하는 자재부서와 협력사 그리고 시장과 고객의 Needs를 수렴하는 영업팀, 모두의 관심과 노력이 기울여질 때“전사적 품질경영”이 뿌리내리게 될 것입니다. 특히,“품질은 종업원들이 만드는 것이 아니고 CEO가 만드는 것이다.”라는 데밍 박사의 Comment는 품질경영은 무엇보다도 CEO의 역할이 절대적이라는 것을 상기시키고 있습니다. TQM을“Top Quality Mania”라고 해석하는 것도“사장이 품질에 미쳐야 한다.”는 것을 강조하기 위한 것이지만, 회사의 가장 중요한 품질 Agenda에 CEO가 앞장서고, 솔선수범하고, 회사전반에 품질경영 System이 스며들도록 전력투구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2012년은“품질경영의 元年”으로 선포하고 고객과 소비자만족을 위한, 품질문화를 뿌리내리기 위한 우리들의 역량을 다음과 같이 집중시켜 나갈 것입니다.

첫째, 종업원에 대한 품질교육을 강화하고 이에 합당한 권한/책임을 갖게 할 것입니다.“제품의 품질은 작업원의 質을 넘을 수 없다.”는 것은 아무리 좋은 환경과 설비를 가졌더라도 종업원들의 품질의식이 낮다면 불량제품이 만들어질 수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품질을 만드는 것은 System도 아니고 설비나 환경도 아니고 얼마나 절실하게 매달려 좋은 제품을 만드느냐하는 종업원들의 의식문제라 할 수 있습니다. 교통이 불편하고 고등어나 소금의 산지가 아닌 안동에서“안동 간고등어”가 만들어지고, 메주의 콩 주산지가 아니고 고추가 나는 곳이 아닌“순창 고추장”이라는 명품이 나올 수 있는 이유가 어디에 있을까요? 정기적인 품질교육을 통해 5S의 중요성과“기본으로 돌아가자.(Back to the Basic)”의 기본준수를 지켜나가도록 해야 합니다. QC공정도의 이해와 작업표준을 준수해야 한다는 의식의 정립과 수정·보완이 필요한 작업표준은 고쳐나가고, 품질교육방법도 주입식을 지양하여 토론식으로 바꾸고, 3人학습방법도 시도해 볼 것입니다.

 

둘째, MES전산과 기록에 의한 추적성 System을 확보할 것입니다. 화장품·의약외품의 Lot관리는 대표적인 추적성 관리의 표본이라 할 수 있는데, 이를 통해 품질불량과 소비자 불만/클레임을 추적하여 원인/대책수립이 가능하게 됩니다. 1000년의 역사를 가진 우리 도자기가 400년의 일본도자기에 품질이 훨씬 못미치고 있는 주요 원인중의 하나가, 그들은 초기부터「도자기 실명제」를 도입했기 때문이라 합니다. 우리나라의 건축 감리와는 달리 외국인 감리자들은 건축물의 볼트 하나하나마다 시공자의 이름·싸인·감리자의 이름을 기록으로 남기고 있으니 불실시공이 발생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훈민정음」과 더불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선정된「조선왕조실록」은「이씨조선」472년의 기록을 남겼는데, 왕들이 이러한 기록을 볼 수 없게 한 것과 사관들의「사초실명제」에 따른 독립성과 책임감이 오늘의 위대한 유산으로 남게 하였던 것입니다. 품질·생산관리를 위하여 도입 운영하고 있는 MES/POP전산망은 LCC품질관리에 크나큰 도움을 주고 있지만, Operator나 여사원들이 메모와 기록을 등한시하고 이를 묵인하는 관리자들의 잘못된 습관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은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따라서 MES/POP사용을 철저히 준수하고 이를 Data화하여 잠재된 품질위해요소를 찾아내어 품질개선에 활용하는 품질문화를 정착시켜나갈 것입니다.



셋째, 검사에 의한 품질관리에서 벗어나 예방 System을 갖추도록 할 것입니다. 하루에도 수십만개의 제품을 대량으로 생산하는 우리 LCC는 부자재의 품질이 무결점이어야 Claim Zero와 생산현장의 Load를 줄여나갈 수 있습니다.

이를 위해 동종의 부자재 공급처를 단일화하여 단가도 낮추고, 결품도 없애고, Logic에 의한 가격 결정으로 유도하고, 무엇보다 제품의 또 다른 공정으로 인식하여 형식에서 벗어난 실질적 품질 개선활동을 협력사에 요구할 것입니다.

자재부서도 QA와 생산의 협조아래 협력사의 부자재 불량 이력을 장기적으로 관리하여 불량 재발 및 시정이 되지 않을 경우 Penalty부과, 거래선 변경등의 극단적 조치도 강구할 것입니다. 자사 Brand의 경우, 부자재 품질은 금형에서 비롯되고 금형은 설계 단계에서 모든 것이 결정되는 만큼,「금형제작」업무를 공무쪽으로 이관시켜 수치에 의한 정밀 제작이 가능토록할 것입니다.

예방 System을 갖추기 위해서는“품질관리는 원류관리이다.”는 생각을 확고히 가져야 합니다. 고객이 원하는 좋은 제품을 생산 공급하기 위해서는 반제품의 품질과 부자재 관리가 완벽해야한다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사실입니다. 반제품의 품질은 저장·보관→제조의 작업표준 준수 여부→진공·Utility 및 정제수 품질→원료의 유량계 관리, 향료 및 고온원료의 계량→향료 등의 수율관리→원료창고와 원료대기소의 보관관리→원료의 Validity관리→원료의 입고품질 등 공정이전 단계로 거슬러 올라가 품질원인을 찾아내는「원류추적관리」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부자재 역시 공정검사→생산공정으로의 부자재공급→부자재·BOX창고관리→부자재 수입검사→협력사 보관상태→사출·압출의 품질관리→금형관리→금형제작 및 설계의 역순으로「대증요법」이 아닌「원류관리」를 통해 불량요인을 찾아내야 할 것입니다.

 

넷째, 철저하고 빈틈없는 완벽한 품질 Data를 구축할 것입니다. 기록하고 메모하는 습관은 지속적인 개선을 통한 품질관리를 가능케 해주지만, 아쉽게도 우리들 대부분은 이러한 기록의 습관에 많이 무디고, 시작하는 초기에 조금하다가 중단해버리곤 합니다. 예를 든다면 포장공정의 불량이나 부자재 불량 Data를 작업일지에 기록하는 것도 적당히 대충대충 넘어가고 있는 실정입니다.

QA부서는 각 부서의 품질문서 및 Data기록을 등록케 하고 품질Data의 목적에 따라 관리방법을 수정보완케 할 것입니다. 단하나의 기록도 빠트림없도록 하여 정기적으로 결재·Filing하고, Data를 통한 품질 개선 그리고 협력사의 동참을 유도할 것입니다. 품질 문서들은 수정·취합·재정리의 과정없이 원시Data를 그대로 이용할 수 있게끔 각종 양식을 변경하여 문서작성의 번거로움과 낭비를 제거할 것입니다.

최근 발생했던 Gargle품질 불만이나 Lip Care제품의 Claim의 경우에도 작은 실수 그리고 이정도면 괜찮겠지 라는 적당주의와 방심이 빚어낸 대형사건들이었습니다. 사소한 것이라도 원칙과 기본을 준수해야한다는 우리들의 의식변화가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한 것 같습니다. 창업이후 우리 LCC는 아침체조와 조례, Clean day행사, 일대일 대응의 원칙과 월내마감, Speed경영, 투명·정도경영 등의“건전하고 올바른 기업문화”를 발굴·정착시켜 왔습니다. 이제는 이러한 우리들의 역량을“품질문화”구축에 집중시켜“LCC가 만드는 제품은 완벽한 품질을 갖추고 있다.”라는 믿음을 고객과 소비자에게 심어줘야 할 것입니다.

“올바른 품질문화”란 끊임없는 품질 개선노력을 통해, 고객요구에 맞는 품질의 제품을 경제적으로 설계·생산·서비스하기 위한 기업의 문화를 의미합니다. 따라서 의식 변화를 위한 품질 교육, 부서별 공정별의 품질 목표수립과 이행, 표준에 의한 품질 개선 노력에 모든 부서가 함께 참여할 때“LCC의 품질문화”는 뿌리내릴 수 있을 것입니다.「식품의약품안전청」에 신청·심사를 받고 있는「ISO-CGMP」인증도 우리의 품질문화정착에 크게 기여할 것입니다. 또한「품질경영」에 걸맞은 조직 체계와 성과에 상응하는 보상제도가 마련될 것입니다.

사원여러분! 품질경영은 선택이 아닌 필수의 생존전략이며 비용증가가 아닌 원가절감이고, 이를 극복하지 못하면 우리의 Vision인 百年企業도 실현 불가능하다라는 위기의식을 가질 때 우리의 품질경영은 꽃을 피울 것입니다.

 




대표이사 白 星 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