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 칼럼

발행년도 2015년 10월
제목 “SPEED 경영”



옛말에 “장사를 하여 돈을 벌려면 「줄돈」 늦게 주고, 「받을돈」빨리 받는다” 를 실천하면 부자가 될 수 있다는 속담이 있습니다. 이말은 단기적 관점의 수지 계산 측면에 보면 너무나 당연한 것이지만, 장기적 시각으로는 신용을 잃게 되어 결국 사업이 빨리 망하는 길이 될 것입니다.

오히려 사업을 잘해 나가기 위해서는 “설사 받을돈 늦게 받더라도, 줄돈은 빨리 주는 것”이 상대 거래선의 신용을 얻어, 사업 번창의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지난 9월부터 회사는 사원들의 급여일을 기존 “익월 5일”에서 “매월 1일”로 변경하여 지급하였는데, 사원들의 반응이 무척 좋았다는 뒷이야기를 듣게 되었습니다.

창업후 “월내 마감과 결산”에 대한 노력으로 ERP전산망을 갖추고, 계속적인 Up-grade로 물류거래와 회계를 연동시켜 “마감 1시간 후 경영실적”을 이끌어낼 수 있었습니다.

따라서 조금의 노력만 더한다면 급여 지급일을 「월초1일」로 앞당길 수 있었는데, 담당자들의 노력과 혁신의지가 부족했다는 반성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하여 9월1일 월례회때 사원들 앞에서, 뒤늦게 급여일을 1일로 앞당긴 것에 대하여 대표이사가 직접 공개사과를 한 바도 있습니다.

 

중소기업 제품이 대기업과 시장에서 맞붙으면, 100전 101패한다는 것은 너무나 당연합니다.

이는 마치 「복싱 시합」에서 플라이급 선수와 헤비급이 대결한다는 것이고, 연구개발 ․ 마케팅 그리고 유통 ․ Brand Power 비교에서 하늘과 땅 차이만큼 극복하기 어려운 큰 암벽이 존재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중소기업은 대기업이 진출한 곳에서는 절대로 승리할 수 없는 것입니까?

아닙니다. Niche Market(틈새시장)에서는 Brand Power가 떨어지더라도 품질 ․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 “Speed 경영“을 실천한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습니다.

우리 LCC가 대기업과 경쟁하는 Dispenser Gargle과 사우나용 화장품 시장에서 Big Two 대기업들을 압도하고 있는 것이 좋은 사례가 될 수 있습니다.

 

수출 역시 또 다른 틈새시장이라 할 수 있습니다.

자동차 ․ 선박 ․ 철강 ․ 석유화학등의 중화학 공업분야는 중소기업이 아예 접근할 수 없는 분야이지만, 생활용품(화장품과 의약외품)의 경우 Brand Power로 포장되어 있어 “마케팅 비용 이라는 거품”을 감안하면 충분히 승산이 있는 시장이 될 수 있습니다. 외국에서 수입 Buyer의 Brand로 판매되는 경우, 품질 ‧ 가격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면 우리 중소기업이 도전해볼 수 있는 또다른 시장이라는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습니다.


대기업이 바다에 떠있는 거대 함선이라면 중소기업은 작은 배에 불과하지만 이것이 빠른 속력을 낼 수 있는 「Motor Boat」라면 “작은 전투”에서는 충분히 승리할 수 있습니다. 「엘빈 포플러」도 “이제 지구촌은 강자와 약자 대신 「빠른 자」와 「느린 자」로 구분되고, 전자는 승리 후자는 패배의 길을 걷게 된다.”라고 「Speed 경영」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우리 LCC는 중소기업에 있어 SPEED 경영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일찍 간파하고, 창업초기부터 “SPEED”라는 팻말을 회사 곳곳에 부착하고 이를 실천하기 위한 업무 혁신을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기업문화”로 뿌리 내려가고 있습니다. 제일 먼저 시도한 것이 “월내마감 ‧ 결산” 이었으며, 협력사 ‧ 고객사의 비협조, 조직 내부의 의지부족으로 2 ~ 3년의 고충이 따랐지만, 이제는 “월31일 마감 18시, 경영실적 마무리 19:00시 와 익월 1일 아침 월례회를 통한 전 사원 공지”가 아주 손쉽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대기업을 포함한 다른 기업들은 모두 「이월 마감」을 하고 있는데, 왜 LCC만 월내마감을 요구하느냐는 협력사의 항의와 비협조는 감내하기 어려웠지만 설득과 협박(?)으로 1년 만에 위기를 극복할 수 있었습니다. 년결산 역시 「익년 2월말에서 1월 10일」로 당겨져, 년초 2 ~ 3개월 동안 전년 실적 마무리에 허송(?)세월을 보내는 낭비가 전연 있을 수 없습니다. 오히려 년초부터 사업계획에 따른 새로운 도전을 시작할 수 있다는 크나큰 장점을 갖게 되었습니다.

 

중소기업의 스피드 경영은 세상 곳곳에 널려있는 틈새시장(Niche Market)을 먼저 발견하고 시장과 기회를 선점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생활 수준의 향상과 함께 “가글 사랑”이 급속히 확대될 것이라는 예측에 따라, 국내 최대의 가글공장을 건설한 것도 좋은 사례가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소비자가 요구하는 품질에 부응하는 품질경영이 현장에서 실행되어야 하고, 간헐적으로 발생하는 Claim과 Complain에 신속히 대응하여 확실한 재발 방지 대책이 마련되어야 합니다. 또한 시장의 변화와 Trend에 발맞추어, Package Design과 내용물 변화에 따른 제품 혁신도 반드시 병행되어야 합니다.

 

스피드 경영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고객사를 향한 한방향 정렬(Alignment)이 되어야 하고, 그들의 원하는 신제품 개발 ‧ 포장물 Renewal이 신속히 진행되어야 하고, 상호 합의한 납기는 반드시 준수되어야 합니다.

고객사에 대한 정기적 방문 그리고 요청시 즉시 상담이 이루어져, 리드타임을 단축하여 프로모션 등의 시장사항에 적극 대응하여야 합니다.

수출의 경우에도, 공직석인 주문 이전에 판매사항을 수시 점검하여 Delivery를 단축하고 필요하다면 재고 생산으로 Buyer의 신뢰를 확보해야 합니다. 수주 ‧ 생산 공급에 있어 Bottle Neck인 부자재 수급도, 필요시 사전 예정발주를 하고 목요일 주간 생산계획 수립후 즉시 발주하여, 주요 협력사들의 LCC경유 고객사로 「한방향정렬」이 되도록 정보 공유가 일어나야 합니다.

 

대한민국이 짧은 기간 내에 놀라운 경제성장을 이룩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스피드 경영과 “빨리 빨리 문화” 때문이라는 진단에 우리 모두 고개를 끄덕입니다.

피자배달 전문업체인 「도미노피자」는 주문에서 배달까지 30분이상이면 20%할인, 45분 초과이면 공짜로 제공하겠다는 홍보로 시장점유율을 확대해 가고 있습니다.

세계의 1등 Brand인 GM, 스타벅스, 맥도날드, 월마트들이 한국에서는 어렵게 사업을 하고 있는 것도, 우리시장에 맞는 독창성 부족과 스피드 경영에서 밀리기 때문입니다. 현대의 기업 경쟁력은 과거의 “싸게”에서 “좋게”를 지나, 지금은 “빠르게”로 급속히 진화하고 있습니다.

 

우리들은 21세기에 살아남는 유일한 생존전략은 품질경영과 더불어 SPEED 경영에 있다는 것을 자각하고, 이를 기업문화로 정착시키는 것에 모든 역량을 집중시켜야 합니다.

ERP ‧ MES 및 전자게시판을 통한 「1대1대응의 원칙」이 준수될 때 업무의 효율성 ‧ 효과성과 함께 스피드 경영이 가능해집니다. 신속한 의사결정을 위해 권한과 책임을 부여하는 Empowerment 계획 수립과 실천이 진행되어야 하고, 중복되는 업무 관행도 단순화 시켜야 합니다.

주요 거래선의 서울 사무소 이관과 그들의 월간 ‧ 주간 생산계획 수립의 참여는 좋은 사례가 될 수 있습니다.

이밖에도 월례회 1일 개최, 물류의 아웃소싱, 현장 실험실의 전진 배치, LCC 매거진 월초발행, 제품 Claim의 당일처리등 Speed 경영이 우리 기업문화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다 함께 전진합시다.






대표이사 白 星 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