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 칼럼

발행년도 2016년 3월
제목 기업은 사람이다.


새해 들어 수출이 날개 없는 추락을 계속하고 있다는 언론 보도는, 우리경제의 어려움을 가중시킬 것이라는 전망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지난 1월의 수출실적은 367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8% 넘게 하락하였고, 6년 5개월 만에 최대 낙폭을 기록하여 선박 · 석유제품은 30%이상, 자동차 · 반도체등도 20%이상 수출 주력 품목들의 부진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조업일수의 감소, 선박수출의 감소등 일시적 요인이 있긴 하지만, 유가급락 · 중국 내수 경기의 후퇴등 복합적 요인으로 수출이 급감하고 있어 수출부진에 대한 총체적 대책이 서둘러 마련 되어야 할 것입니다.

무엇보다도 기술의 일본, 가격의 중국이라는 틈바구니 속에서 우리 제품의 경쟁력 상실이 근본 원인이라는 데에 그 심각성을 엿볼 수 있어,탈출의 활로가 보이지 않고 있는 것 같습니다.



수출이 무너지고 경쟁력 있는 제품들이 점차 감소한다는 것은, 석유 한 방울 나지 않는 자원빈국, 5,000만 인구의 작은 시장의 대한민국은 상상을 초월하는 경제적 어려움에 빠져들 수 밖에 없습니다. 무역의존도 100% · 수출 의존도 50%의 우리나라로서는, 기술 개발과 함께 품질 · 가격 경쟁력을갖춘 제품들을 세계 곳곳으로 수출하는 길 밖에는 달리 방법이 없습니다. 그러나 스마트폰의 삼성전자가 중국에 밀리고, 현대 ·기아차가 일본 · 독일 승용차에 추월당하고 있으니 이제 대기업 주도의 수출은 한계에 부딪칠 수 밖에 없습니다. 대기업 중심의 수출 불균형 심화로 저성장이 고착화되어 가고 있는 우리나라 경제 상황은, 이제 내수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이 활성화 되어야 하고 수출의 견인차 역할이 이루어져야 우리 경제의 새로운 활력을 되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한국 경제의 시급한 현안인 노동개혁과 대기업 · 중소기업간의 격차 해소를 통해, (사업체의 99%와 근로자수의 88%) 9988의 중소기업이 수출을 통한 청년 일자리 창출에도 앞장서야 한다는 것입니다.


2015년 수출액 5,270억 달러 중 중소기업의 수출액은 970억 달러로 18.3%에 불과하고, 전체 320만여 개의 국내 중소기업 가운데 제품을 수출하는 업체의 비중은 겨우 2.7%에 불과한 실정입니다. 이에 반해 독일 · 영국 · 일본은 대부분 10 ~ 15%로 우리나라와 큰 격차를 보이고 있어, 기술 · 가격 경쟁력을 갖춘 중소기업의 수출 기업화를 통하여 수출 업체의 비중을 현재 2.7%에서 4~5%로 끌어올린다면 우리 경제가 다시 성장세를 회복할 수 있을 것입니다. 세계적인 경제 침체와 경영위기 속에서도 빠른 성장세를 이어가는 “유럽의 엔진”독일 경제에서 해법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독일 경제를 이끄는 숨은 공신인 독일 중소기업들의 강점은 “대중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각 분야에서 세계 최고인 기업”인 “히든 챔피언”을 전 세계에서 50%이상 점유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들은 100년 이상의 장수기업으로, 전문화된 전통 가족기업 형태로, 기업의 전문성이 높고 세계적인 수준의 경쟁력을 갖추어 독일의 수출을 주도하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 LCC에서는 어느 계층의 사원이든 중요하지 않은 직책이 없지만, 생산 목표량을 달성하고 최일선에서 품질을 지켜내는 여사원들의 역할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는 것 같습니다. 500만$를 넘어 1,000만$의수출 고지에 올라서고, 까다로운 일본 Buyer와 소비자의 Needs에 부응하기 위해서는 품질에 대한 여사원들의 섬세한 마무리 작업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화장품 · 가글의 내용물 품질도 중요하지만, 충전 · 포장 · 캐핑 · 라벨링 • Lot No Coding등 곳곳에 숨어있는 공정 불량과 숨겨져 있는 불량 부자재들을 찾아내고 선별해 내는 여사원들의 마지막 정성이 겨야 합니다. 또한 내수 위주의 매출에서 세계시장을 타깃으로 하는 수출기업으로의 도약은, 오랫동안 회사를 힘들게 해왔던 Seasonality(계절성)에서 벗어날 수 있게 해주어 여사원들의 고용안정에도 크나큰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신입 여사원들에게 회사를 소개하는 Orientation 제도를 도입하고, 직장과 가정생활을 병행할 수 있도록 가급적 잔업 · 특근을 하지 않고 낮 시간에만 일하는 근무환경을 조성하고, 맛있는 식사제공을 위해 회사 직영의 식당으로 전환하기도 하였습니다. 무엇보다도 민감할 수 있는 여사원들의 초기3개월간 회사 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돌봄언니」제도를 통해 선배들이 이끌어 주고 , 점심시간에는 커피를 마시면서 회사에 대한 궁금증도 풀어주고, 퇴근 후 별도로 만나 식사하면서 직장생활의 이해를 넓혀줌으로써, LCC에 대한 情도 점차 두터워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팀장의 정기적 간담회와 반장들의 여사원 면담 확대는 회사와 부서 내에서 겪을 수 있는 애로사항들을 해결해주고 있고, 사무실 사원들의 Clean Day 행사가 현장 중심으로 진행되어 깨끗하고 정돈된 생산현장을 함께 만들어 가고 있어, 여사원들 역시 “수출 역군”이라는 자부심을 갖게 될 것입니다. 통근차 · 식당운영등에 대한 설문조사를 통해 “작은 불만”들을 해소하고, 야유회 · 장미축제 · 전어회파티, 산악회 활동으로 즐겁고 보람 있는 회사생활로 이어지고 있어 여사원 이직률 역시 획기적으로 낮아지고 있습니다.



“젊은 사원들은 LCC의 미래이다”라는 말은 백년기업 · 수출기업이라는 기업 Vision의 실현여부가 그들에게 달려있다는 뜻입니다. 급여 · 복리후생 좋은 대기업으로의 꿈을 접고, 비록 규모는 작지만 도전해볼만한 “LCC”라는 희망을 그들에게 심어주고 싶습니다. 의식 · 직무교육을 확대하고, “직장이란 월급 받으면서 자기개발로 역량을 키워나가는 곳이다”라는 Mind를 갖게 해줄 것입니다. 신규 APT를 숙소로 추가 구입하여, “1인 1방”으로 퇴근 후에도 술자리 · Game · 당구 등으로 시간 낭비하지 않고 자기개발의 끈을 이어나갈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고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칭찬과 포상”으로 내면에 숨겨져 있는 잠재능력을 이끌어 내어, 목표 달성으로 성취감을 느끼고 개인의 업무 역량도 키워나가는 선순환 분위기를 만들어 나갈 것입니다.

지난 연말 회사의 경영 성과에 따라 충분치는 않지만 얼마간의 특별보너스를 지급하였고, 이로 인하여 회사는 경영 환경이 좋아지면 급여와 복리후생도 점차 개선될 것이라는 분위기가 사원들에게 확산되어 가고 있습니다. 국내 공급에서 해외 수출기업으로의 변신 역시, 외국어 공부등 자기개발의 의지들이 높아지고 업무 Style도 합리적이고 선진화된 방법으로 한 단계 뛰어 올라가고 있어 긍정적 기운이 번져나가고 있습니다.


금년에는 「한국리더십센터」의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 외부 위탁 교육의 대상을 (2박3일) 14명으로 확대하고, 다양한 사외 직무교육으로 사원들의 역량을 길러주어 건전하고 올바른 직장인의 Mind를 갖게 해줄 것입니다.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에 한걸음 더 나아가 “포상은 사원들을 신바람 나게 한다.”를 실현시켜주는 「LCC 포상 위원회」가 포상건수 60건 포상금액 4,700만원의 2015년 실적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비록 가시적 성과는 없어도 업무 · 작업개선만 일어나도 포상을 받을 수 있게끔, 부서마다 「사원 포상 계획」을 세워 진행하고 있습니다. 젊은 사원들의 고충에 귀 기울이고 회사의 기업문화에 잘 적응하도록 이끌어주고, 자신의 역량을 길러 성공적인 인생을 가질 수 있도록 사원 면담도 계속될 것입니다. CEO와 간부사원들이 보다 원활하고 효과적인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도록, 사원들에 의한「리더십 평가」를 연간 2회 실시하여 소통의 리더십, Servant Leadership이 조직 내부에 뿌리내리도록 할 것입니다.


“기업은 사람이다”를 실감하게 되는 것은, 작은 중소기업이 중견 기업으로 나아갈 때 그 필요성을 간절하게 느끼게 됩니다. 규모가 작은 기업일 때는 CEO를 중심으로 경영진이 전면에 나서 자기 방식대로 “올라운드 플레이”가 가능하지만, 수출 거래선이 다양해지고 비록 틈새시장이긴 하지만 내수 시장에서 선전하게 되어 시장 주도권을 쥐게 될때는 이를 이끌어나갈 인재가 필요하게 됩니다. 따라서 각 부서를 책임지고 있는 팀장들의 역할이 그 어느 때 보다 막중하여, 부서장을 중심으로 사원들의 자율적 업무 수행이 이루어 져야 하며, 부서간의 상호 협조로 Synergy가 창출되어야 합니다. 해마다 수정 보완되는 「부서 사명서」에 따라 부서원들이 한방향 정렬이 되어야 하고, 년 초 수립된 경영계획에 의거 구체적 전략 · 전술이 마련되어야 합니다. 연말에 이루어지는 「부서장 평가」는 상호간 선의의 경쟁을 유도하고, 부서 목표 달성에 많은 성과를 거두어 회사 전반에 좋은 경영실적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최근 팀장들이 보여주고 있는 업무에 대한 열정과 개선의지는, 우리LCC가 “수출 강소기업”의 百年기업으로 나아갈 수 있다는 믿음과 확신을 갖게 해줍니다.


경영자는, 팀장 스스로 경영계획을 달성할 수 있도록 격려 · 칭찬하는 Empowerment를 항시 실행하고, 기회가 있을 때마다 해외출장의 경험으로 보다 멀리 · 넓은 시야로 계획 수립과 추진이 가능케 할 것입니다. 부서장은 팀원들에 대한 Empowerment를 확고히 하기 위해 System적 인 업무처리를 유도하고 부서 내 · 부서간 표준 제·개정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합니다. 대응적이고 즉흥적인 업무 지시와 코칭은 반복적인 어려움을 주는 대신, 표준과 전산에 의한 System 경영은 우리의 Energy를 보다 효과적으로 활용케 하고, 보다 중요하고 핵심적인 업무에 몰입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줍니다. “부하 포상을 많이 받게 하는 팀장이 일 잘하는 리더이다”를 확실히 인지하고, 「연간 포상계획」을 수립 · 보완하여 사원들이 많은 포상을 받게 하고, 잠재능력을 이끌어내어 성취감을 느끼는 열정적 부하 사원으로 변신케 해야 합니다.


흔히들 “대기업은 취업난, 중소기업은 구인난”이라 하지만, 임금 · 복리후생 그리고 근무환경이 상대적으로 뒤떨어진 중소기업에서 좋은 인재를 확보한다는 것은 무척 어렵고 불가능에 가까울 수 밖에 없습니다. 더구나 기업의 미래가 불확실하고, 매출이나 수익 면에 있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이라면 사람이 모일 수 없을 것입니다. 뛰어난 인재를 선발하는 것이 어렵다면 차선책으로, 잠재력 있는 사람을 뽑아 이를 키워 기업에 맞는 사람으로 만들어가는 인재육성의 방향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자동차의 왕 헨리포드는 “공장과 자동차를 모두 부셔도 좋다. 여기 사람들만 남겨 놓는다면, 나는 다시 그들과 함께 자동차 회사를 재건해 나갈 수 있다”라고 이야기 했습니다. 결국 기업은 사람이고, 얼마나 많은 인재들이 그곳에 몸담고 있느냐에 따라 기업의 미래가 결정된다는 것입니다.


우리 LCC를 수출기업으로 발돋움하는 데는 결국 사람을 키워야 하고, 이것의 가장 확실한 방법은 “포상위원회”를 통해 사원들이 업무를 개선하고 목표를 달성하여, 성취감을 느끼는 “열정적인 사원”들로 변모시키는 방법 밖에 없을 것입니다.


2015년 5,000만원, 2016년 · 2017년 까지는 년 1억 원의 포상금이 사원들에게 지급될 수 있을 때, 현장 중심의 Clean Day 행사로 사무실과 현장이 하나 되어 Synergy가 창출될 때, 우리는 백년기업 · 수출기업의 반석위에 올라설 수 있을 것입니다.





대표이사 白 星 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