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제품 제조를 위한 Mixer 역시 계량통에 이동식 교반기를 부착한 간이 배합기였고, 제조 후에는 tray에 20~25kg 판상 Cake를 만드는 것이 전부였습니다. 응고된 Cake를 가열기에 다시 녹여 수동금형에 성형시켜 냉장고에서 응고시키고, 이를 수동 Blister 포장기에서 포장하는 Manual process였습니다. 작업장 역시 유화공장 귀퉁이에서 수작업으로 처리하였고, 년간 20만개 수량이 증가하여 년간 100만개가 생산되는 2002년에 립케어 전용의 3공장을 증설케 되었습니다. 제3공장 증설과 함께 Nivea Lip Care의 판매량은 급증하여 2006년부터 년 1,000만개 생산량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Nivea가 도입되기 전까지는 상아제약의 립밤이 년 3~400만개 공급되어 국내 시장을 장악하고 있었으나, Nivea의 품질·Design·가격 경쟁력으로 시장을 거의 빼앗게 되었고, 지금은 MS 50% 이상이 되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L/C의 품질개선과 생산성 향상을 위해, 시설 확충과 자동화 설비도 개발 설치하기에 이르렀습니다. 제조 Mixer의 용량 역시 300~500kg으로 증가시켰고,「판상 Cake - 용해」방법에서 중간 저장조(500kg)들을 설치하여 반제품을 2층에서 1층으로 공급하여 연속 생산이 가능하도록 공정 혁신을 이룩하였습니다. 충전 역시 수동 충진에서 Ratary 충전기와 냉장고 냉각으로 변경하였으나, 품질의 균일성과 생산성 향상을 위해 충전·냉각·취출을 in-line화 연속식·자동화로 개선하였습니다. 포장 역시 수동식을 탈피하여 칫솔 · Battery 제품 포장의 연속 · 자동 Blister 기계를 2002년부터 국내 최초로 도입하여 가격 경쟁력을 갖추는데 결정적 역할을 하였습니다.

2018년 3월부터 출시된 Vaseline Lip Care는 해외시장 특히 미국과 동남아에서 크다란 반응을 일으켰고, 2019년 Capa 3,500만개(년간)로 대대적인 증설을 하게 되었습니다. 연구소 오윤주 팀장 주도로 ODM 개발된 VLC는 발림성과 향취 등 품질에 있어서도 크게 호평을 받아, 품질·가격 경쟁력을 갖춘 수출 효자 품목으로 자리 잡게 되었습니다. 미국 시장 규모는 약 2억개(년간. 1조 1천억원) 정도이며, Chapstick이 7,000만개로 시장을 주도하고 있고 뒤이어 Burt's Bees, Carmex 등이 3,500만개 Blistex 2,500만개 순위로 판매되고 있습니다. VLC는 Dollar tree, Dollar General에 이어 Walmart·Amazon으로 입점 되어 품질·가격 경쟁력을 바탕으로 폭발적 호평을 받고 있고, Non Blister Packing(라벨링)의 개발을 통해 CVS(편의점)으로도 입점될 계획입니다. 따라서 증설 후 5,000~6,000만개의 VLC가 미국으로 수출된다면, 시장 점유율 역시 챕스틱과 1,2위를 다투는 유명 Brand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미국 Lip Balm의 주요 Brand를 살펴보면, 1880년도 세계 최초로 개발된 Chapstick이 시장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리치몬드에 본사를 두고 있는 Chapstick은 140년 역사와 함께 Top filling 방식으로 다양한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으며 아시아 지역에서도 많은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입술의「염증 연고」개발로 유명한 “Carmex”와 3대째 가족회사로 계승되고 있는 “Blistex” 모두 8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유명 회사들입니다. 또한 일반제품의 두배 이상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는 “Burt's Bees”는 1991년에 설립되었지만, 99% 이상 천연원료를 사용하는 Natural 처방으로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제품입니다.

Lip Care 생산과 수출에는, 부자재인 Cap · Mechanic의 품질·가격 경쟁력이 가장 중요한 필요·충분조건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최저임금의 급상승으로 국내 공급은 불가하다는 결론을 내리고, 오랜 기간 중국의 여러 회사를 Searching하여 그중「이오」에 있는 OMI사를 선정케 되었습니다. 첫거래 때의 품질 수준은 매우 열악하였으나, 월 10만~20만개 주문량이 50~100만개로 급상승 하면서 품질도 크게 개선되었습니다. 공장도 큰 규모로 이전·확장하였고, 금형을 포함한 각종 시설도 추가되었습니다. 사출기는 4대에서 24대로, 조립기는 자동 2대로 확충하였고, 자동인쇄기도 4대 설치하여 월 50만개에서 600만개 Capa로 10배 이상 증대케 되었습니다. 공장 증설에 필요한 자금 역시 수십만 달러를 지원하였고, 현지 방문을 통한 기술 지도로 품질 역시 획기적으로 개선되었습니다. OMI사의 Carl 사장은 보통의 중국인과 달리 인간적인 신뢰감이 두텁고 추진력이 뛰어나 품질 개선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고, 설비 증설에 대한 과감한 결단력을 보여 주었습니다.

폭발적인 수출 물량 증가로 Unilever Korea는 추가 증설을 요구하였고, 마침내 5공장 3층에 포장 시설을 설치하는 Capa·증대의 결단을 내리게 되었습니다. 기존 공장(3공장)은 계량·제조·충전으로 하여 충전 제품을 생산하고, 신설 공장(5공장·3층)은 Blister 포장으로 완제품을 생산하는 process로 100% Capa 증설이 가능케 되었습니다. 기존의 제품창고는 수입 Cap·Mechanic을 보관하는 부자재 창고로 개조하고, 신설 공장에는 지류 창고와 충전제품·완제품 창고 Rack을 설치하여 Lot관리·선입선출 등에 보다 효율적으로 대처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필요하다면, 3층에는 포장 라인, 1층 여유 공간에 충전라인을 추가 설치하여, 년간 7,000만개에서 1억개(8시간/일 기준)의 Capa로 증설하는 것도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겨우 5개월 만에 Capa 2배의 년 7,000만개 공장을 증설하는데 가장 큰 공로자는 박병호 공장장입니다. 공장 건물 설계 · 설비 Layout · Process와 Utility계획 등 박공장장의 치밀한 준비성과 추진력이 없었더라면 증설 project는 불가능하였을 것입니다. 또한 충전 Mold · 포장기 부대시설 · 원부자재 · 제품의 창고 Rack 설치 등 완벽한 준비와 세심한 설계의 정조영 과장 역시 커다란 역할을 수행하였습니다. 중국 OMI사로부터의 Cap · Mechanic 수급과 협력사 증설을 계획대로 추진케 해준 한상현 대리에게도 고마움을 전하고 싶습니다.

우리의 꿈과 Vision은 “수출을 통한 百年企業” 실현이고, 이를 위해 한걸음 한걸음 전진해 왔습니다. 2010년 백만불에서 2019년 천만불, 내년(2021년)에는 2,000만불 수출의 탑을 받게 될 것이고, 2030년까지는 5,000만불을 향해 힘차게 나아갈 것입니다. 아쉽게도 코로나 사태로 인해 주력 수출 제품으로 개발해왔던 자동 Dispenser Gargle의 대리점 확대와 Promotion · 마케팅 활동이 중단되고 있습니다. 코로나 백신 개발로 미국 시장의 개방이 내년쯤 활짝 열리면, “Fast Food점마다 ORIOX Gargle Dispenser설치”라는 우리의 꿈이 현실로 다가오고, 輸出企業으로의 입지는 더욱더 굳건하게 다려질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