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 칼럼

발행년도 2022년 5월
제목 내인생의 동반자


“당신은 나의 동반자, 영원한 나의 동반자

내 생애 최고의 선물, 당신과 만남이었어”


“외로울땐 언제나 내손을 잡아주고

괴로울땐 언제나 내마음 달래준 사람.

바람부는 날이면 바람을 막아주던

내 인생의 동반자 당신은 나의 동반자”


태진아씨의 동반자, 지다연씨의 동반자 노래 가사 한부분입니다. 사전의 뜻을 살펴보면, 어떤 행동을 할 때 짝이 되어 함께하는 사람 또는 적극적으로 참가하지는 않지만 그것에 동감하면서 어느 정도의 도움을 주는 사람으로 정의내리고 있습니다. 영어로는 Partner 또는 Companion으로 번역될 수 있습니다.


중년 남성들의 유모어 중, 나이가 들면서 필요한 다섯가지는 첫째 마누라·둘째 아내·셋째 애들 엄마·넷째 집사람·다섯째가 Wife라고 합니다. 반대로 여자는 다섯가지가 딸·돈·건강·친구·찜질방이라 하니, 남자에게 있어 배우자의 존재는 보다 더 중요하여 “평생의 동반자”로 불리우는 것입니다. 아내란 “청년에겐 연인이고, 중년에겐 친구이며, 노년에는 간호사”라는 말이 있듯이, 「유년등과」,「노년무전」과 함께「중년상처」는 인생의 3대 불행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비록 무심하고 뚝뚝한 남편이거나 바가지·잔소리꾼의 아내라 할지라도, 서로에게 보이지 않는 그늘이자 마음의 버팀목인 아내와 남편이란 이름은 세상 속에서 풋풋하고 당당하게 살아가게 하는 힘의 원천인 인생의 동반자이기 때문입니다.

부부 외에도 영화「오징어 게임」에 등장하는 “깐부(Camp)”라는 속어도 친한 친구, 짝궁·같은 편, 동반자라는 뜻으로, 가까운 친구 역시 인생의 동반자라 부를 수 있습니다. Golf나 Tennis를 함께 라운딩·플레잉하는 사람도 동반자이고, 깊은 신앙을 가진 자는 하느님 말씀과 성경이 평생의 동반자이고, 마라톤을 즐기고 산악 훈련이 일상화되어 있는 사람은 그것이 동반자이고, 독서를 즐기는 사람은 책과 서적들이 동반자가 될 수 있습니다. 애주가나 흡연자는 술과 담배가 동반자가 될 수 있고, 반려견과 함께 사는 사람은 애완견이 동반자가 되고, 사진작가는 애지중지하는 카메라가, 낮과 밤·어둠과 밝음·태양과 달... 서로 동반자가 될 수 있겠지요.


저에게는 회사에서 일을 하고 있을 때나 가정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을 때, 주중 업무 지시를 하고 보고 받을 때나 퇴근 후와 주말에 휴식을 취하고 있을 때 언제나 함께 하는 “소중한 동반자”가 있습니다. 년말이면 새해 계획을, 월말이면 익월 계획을, 주말이면 차주 계획을, 저녁이면 다음날 일정과 업무 계획을 수립하는 Planner는 항상 가까운 거리의 책상위에 놓여 있습니다. Planner 안에는 회사의 미래 Vision이 담긴「회사사명서」, CEO로서의 역할·임무를 명시한「CEO Mission」그리고 해마다 새롭게 up-grade시키는「개인사명서」가 삽입되어 있어 경영자로서, 한 자연인으로서 후회없는 성공적인 인생을 살아가기 위한 지침서 역할의 Planner와 항상 함께 하고 있습니다.


「플랭클린 Planner」의 story를 잠시 소개한다면... 18세기 미국 독립전쟁때 활약한 정치가이자 과학자인「벤저민 플랭클린」은, 미국의 독립을 이끌어내고 헌법의 기초를 마련하고 미국 민주주의의 초석을 세웠다고 평가받는 미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인물 중 한사람입니다. 피뢰침의 발명, 출판업과 문화 사업 그리고 고등교육기관의 설립 등 과학과 문화 사업에 크게 공헌한 과학자이기도 합니다. 그는 일생동안 꾸준히 작은 수첩을 사용하면서「시간 관리」의 모범을 보였고, 13가지 덕목을 수첩에 목록화하여 체크하므로써 하루하루 자신을 점검하는「자기관리」에 탁월하셨던 분입니다. 성공을 위한 철저한 계획 수립에 도움을 주는 수첩이라는 이미지를 가진「플랭클린」의 브랜드와,「하이럼 스미스」가 개발한 Planner가 접목되어 플랭클린의 근면과 성실의 가치를 함께 담은 “성공 비결서”인「플랭클린 Planner」가 탄생케 되었습니다.

플랭클린 플래너는 다이어리(Diary·일기장)가 아니라 플래너(Planner·계획장)라는 것에 주목해야 합니다. 전자가 자기 기록과 과거에 대한 것인 반면 후자는 자기계발에 관한 것이고, 미래에 대한 것이고, 비전과 철학의 차이라 단정할 수 있습니다. 사용자의 미래를 준비하고, 인생을 계획하고 꿈과 Vision을 실현하는 강력한 도구인 것입니다. 스티븐 코비 박사가 발간하고 이를 중심으로 한 교육 program인「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을 실천해나가는데 중심 역할을 바로「플랭클린 플래너」가 하고 있는 것입니다. 단순한 수첩이 아니라「7가지 습관」이 담고 있는 리더십의 가치를 실천케 하고, 성공을 위한 훌륭한 도구·조연 역할을 해주고 있습니다.「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workshop에 참가하고 관련 서적들을 탐독하면서 “7H Mania”로 변신케 되어, 30여년간 Planner를 사용해오면서 받은 많은 도움과 혜택을 정리해보면....


첫째, 인생 여정을 올바르게 설정하고, 장기 목표를 향해 나아갈 수 있게 해주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젊음과 건강」「자녀 성공」「신뢰성 확보」, 경영자로서는「솔선수범과 리더십」「기업문화 정착」「정도·투명경영」등의 확실한 “가치”를 바탕으로 가정과 직장에서의 “역할”을 정립하여, 미래 Vision인「수출기업·백년기업」의 장기 목표를 향해 전진해가고 있습니다. 따라서 나의 동반자인 Planner에는 회사의 Vision인 “회사사명서” 그리고 경영자의 역할인「My Mission」을 설정하여 LCC에서 무엇을 해야 하는가를 분명히 하고 있습니다. 또한 매년초 작성하는 “개인사명서”를 함께 바인딩하여 직장에서 그리고 개인·가정에서의 사명을 명확히 하여 올바른 길·균형된 삶을 살아가도록 해주고 있습니다. 마치 매일 새벽의 국선도 수련 때 복창하는 “정심(正心)·정시(正視)·정각(正覺)·정도(正道)·정행(正行)”처럼「올바른 인생」을 이끌어주고 있는 것입니다.


둘째, Planner의 주간계획 덕분으로 월요일을 Stress 없이 힘차게 맞이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매주 작성하는「주간계획」은 모든 시간 계획표의 주축이 되는데, 우리 생활의 패턴은 물론이고 사무실 업무나 공장의 생산 계획·출하 계획·원부자재 매입계획도 주간 단위로 작성되고, 신문·방송 등 사회 각 분야들도 주단위로 진행됩니다. 월간 계획은 기간이 길어 변동될 사항들이 많고, 일간 계획은 기간이 짧아 변화에 대처하기 힘듭니다. 따라서 주간 단위의 주요 약속·모임·회의 시간을 기록하고 사전 준비·대책도 마련합니다. 또한 부서별 전주 미결 업무와 반복 업무를 중요도 순서에 따라 기록하고 점검하게 됩니다.


회사 업무 못지않게 중요한 출근전 새벽과 퇴근 후의 자기개발 시간 그리고 정신적·육체적 건강 증진을 위한 운동을 규칙적으로 실행하는 것입니다. 매일 새벽의 국선도 수련과 주말 2회의 등산·Golf 연습 등은 주간·일일 계획에 기록·삽입하여 이를 놓치지 않겠다는 나자신의 의지가 반영되고, 일본어 공부와 독서의 작은 기적들(?)을 연출할 수 있게 됩니다. 또한 직장과 개인 생활의 균형된 삶을 위한 가족 모임과 친구들과의 만남도 대단히 중요한 일입니다.


셋째, Planner의 생활화와 Memo 습관으로 주위 사람들에게 신뢰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팀장·사원들에게 직접 보고를 받거나 지시를 할 때도 주요 사항을 항상 기록하는 습관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들에 대한 점검·확인의 필요성도 있지만 memo로 기록하여 코칭과 지원을 계속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습니다. 주요 업무의 추진 등은 몇번의 시도로 마무리되는 경우가 거의 없고, PDCA 사이클을 돌리고 시행착오를 거듭하면서 정착되기 때문에 월간·주간 계획으로 계속 이관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계획 수립과 실시·시행하면서 몇번의 보완작업과 개선으로 표준화되고, 부서간의 협조로 Synergy를 창출하면서 회사업무의 System으로 정착되곤 합니다. 가족이나 친구들과의 약속 그리고 요청사항들도 바로바로 memo하여, 이를 놓치거나 빠트리는 경우가 전연 없으니 주위 사람들의 믿음을 잃지 않게 되고 신뢰할 수 있다는 느낌을 주게 되는 것 같습니다.


넷째, 시간 활용의 성공자(?)로 인생을 두배·세배 살 수 있게 되었습니다. 세상에는 일반인들과 달리 두배·세배의 인생을 살고간 사람들도 많이 있는데, 화가·발명가·과학자로 살았던「레오나르도 다빈치」, 행정가·정치가·발명가로 살아갔던「다산 정약용」들이 그러한 분들입니다. 사람의 수명을 100년이라 하더라도 현대 의학으로도 200·300년을 살 수 없고, 그저 건강하게 산다하더라도 10-20년 정도에 불과합니다. 그렇다면 같은 백년이라 하더라도 60세 은퇴하지 않고 80·90으로 연장할 수 있다면, 또 새벽형 인간이 되어 효율적·효과적인 아침 시간을 활용할 수 있다면, 그리고 Planner를 일상화하여 밀려오는 바쁜 스케줄의 파도에 밀리지 않고 보다 소중한 일에 시간을 배정할 수 있다면 그것이 바로 인생을 두배·세배 사는 방법일 것입니다. Planner를 사용하면서 년·월간·주간 계획을 수립하여, 바쁘지는 않지만 보다 중요한 일에 우선순위를 두고 직장과 가정의 균형된 삶을 이끌어갈 수 있다는 것은, 하루를 24시간에서 48시간으로 연장시키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 LCC에서는 매년「일일 과정의 7H workshop」을 진행하고 있고, 2년 이상의 근무과정을 거치면서 2박 3일의「외부 7H 워크샵」에도 참여시키고 있습니다. 또한 입사 3개월이 지나면「Planner」를 개인별로 지급하고 효과적 사용 방법에 대한 교육도 지속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팀장·사원들이 대응적 업무 처리가 아니고 년·월간 그리고 주간·일일 계획에 따라 진행되므로써, 효율적·효과적 업무 수행이 가능하여 개인적으로는 휴일근무 없이 빠른 퇴근이 가능하고 전체적으로는 협업을 통한 Synergy 창출로 일반관리비가 획기적으로 개선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결론적으로, 우리들의 동반자인 Planner 사용을 생활화함으로써 적은 인원으로 많은 성과를 거둘 수 있고, 일반관리비 절감 나아가 가격 경쟁력 확보로 “수출기업·백년기업”이라는 우리의 Vision도 실현 가능케 되었습니다.




대표이사 白 星 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