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 칼럼

제목 2020년 8월호 [255호] 기업 문화가 기업의 승패 · 인재 육성 여부를 결정짓는다


“대기업은 System에 의해, 중소기업은 사람에 의해 경영된다.” “기업은 사람이다”라는 comment는 중소기업의 성장·발전은 그곳에 몸담고 있는 사람에 의해 결정된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작은 중소기업이 중견 기업으로 나아가고, 내수보다는 수출 주도의 중소기업이라면 사람·인재의 필요성과 중요성은 더욱 간절해지게 됩니다. 규모가 작은 기업일 때는 CEO·오너 중심의 “올라운드 플레이”가 가능할 수도 있지만, 수출 거래선과 제품 종류가 다양해지고 비록 틈새시장이긴 하지만 자사 Brand가 시장 주도권을 갖게 되면, 이를 이끌어갈 사람들의 주도적 역할이 함께 따라 주어야 합니다. 따라서 각 부서를 책임지고 있는 팀장들이 LCC 헌법인 “회사사명서”와 부서 Mission을 명확히 하고 있는 “부서사명서”에 따라 자율적 업무를 수행하여야 하고, 부서간의 상호 협조로 최대의 Synergy를 창출하여야 합니다.

    

수출을 통한 백년기업·장수기업으로 나아가기 위해서의 필요·충분조건은 우수 인재이고, 대기업과는 달리 열악한 중소기업은 잠재적 있는 사람을 선발하여 사내에서 집중 육성하여 “능력 있는 리더”로 길러내는 것이 차선책 또는 최선책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훌륭한 인재가 육성되기 위해서는, 이들이 자랄 수 있는 토양인 “건전하고 올바른 기업문화”가 뿌리내려야 하는데, 이는 마치 좋은 가풍(家風)을 가진 집안에서 올바른 가치관을 가진, 국가와 사회에 헌신하는 인재가 길러지는 것과 같은 이치일 것입니다. “변화와 혁신이 꿈틀거리며 성장·발전하는 회사”, “자신의 능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신바람 문화”, “그림처럼 아름답고 깨끗한 회사에서, 자기개발과 능력을 키울 수 있는 회사”, “유리알처럼 투명하고 정도·speed 경영을 실천하는 기업”, “100년·200년을 지속하겠다는 백년기업의 Vision을 가진 회사” ~~ 그리하여 “회사와 함께 성장하면서 행복과 꿈을 실현할 수 있는 직장” 이러한 기업문화를 굳건히 키워나갈 수 있다면, “수출을 통한 백년기업”이라는 우리의 Vision은 물론이고 이에 필요한 인재도 저절로 육성될 수 있을 것입니다.

    

LCC는 회사 헌법이자, 기업문화를 함축하고 있는 회사사명서를 가지고 있습니다. 기업의 존재 이유 · 나아갈 방향과 Vision이 담겨 있고, 이를 실천하기 위해 매일아침 함께 복창하고 있습니다. 회사사명서는 업무 process와 system을 지배하는 준거틀(Frame)과 직원들의 행동양식을 제시하고 있고, 불필요한 지시·통제·간섭을 배격하는 자율 경영의 원칙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창업 초기 사원들의 workshop과 3개월의 난상토론 끝에 탄생한 회사사명서 10개조는, LCC의 경영전략이자 사원들의 직장관이며, 외부 고객의 만족 · 협력사와의 WIN-WIN의 거래 원칙을 강조하고 있는 기업문화입니다. 회사사명서는 다시 부서사명서로 하부 전개되어 부서별 특색에 따른 경영전술이 담겨지고, 사원들의 Vision과 미래를 결정짓는 개인사명서에 의해 직장과 가정의 균형된 삶을 영위하게 됩니다.

    

우리들의 가장 중요한 기업문화는 “품질을 최우선으로 하는 품질경영”이고, 회사사명서 1,2조는 품질 경쟁력 확보와 Global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품질경영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회사의 발전은 신규 고객 확보와 매출 증대이고, 이는 LCC가 “무결점의 제품을 생산하는 회사, 품질 이상과 Claim이 재발되지 않는 회사”라는 기업 Image와 신뢰를 확보하는 길입니다. 최근 대기업·중견기업들은 새로운 분야의 진출과 공급량 증대를 위해 자가시설의 확충보다는 outsourcing으로 전환하고 있는데, 시설 투자의 낭비와 비효율성에 대한 Risk를 피할 수 있고 노동조합과의 마찰도 없이 마켓팅과 영업에만 전념할 수 있다는 크다란 이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깨끗한 환경 · 뛰어난 공장 Layout과 Process로 우수한 품질경쟁력을 갖춘 LCC라면 국내외 고객들은 저절로 찾아오게 됩니다.

「품질경영의 LCC」로 변신하기 위해 ERP와 MES라는 전산 System에 50억원 이상 투자를 지속해오고 있고, 원부자재의 Barcode부여와 반제품·제품의 Lot관리를 통해 추적성 System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품질은 QA와 생산 부서만의 문제가 아니고, 연구소는 반제품 품질을 책임지고, 공무부서는 좋은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설비를 제공해야 하고, 행복경영팀은 종업원들의 교육을 담당해야 하고, 자재부서는 양질의 원부자재를, 영업부서는 Delivery와 고객의 Needs를 수렴하는 전사적 품질 관리체계를 확보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 사무직 사원들이 현장 청소를 하는 clean day활동, clean floor, 조경활동, 지게차·통근버스 청소, 원부자재와 제품 창고의 정기적 청소 등의 5S활동은 “그림처럼 아름답고 깨끗한 환경”으로 우리 제품의 품질을 지켜내고 있습니다.

    

다음으로 중요한 기업문화는, 가격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부서별·사원 개개인의 노력과 이를 뒷받침할 System이 마련되어 있어야 합니다. 수출을 통한 백년기업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세계 다른 기업이 따라올 수 없는 독특한 Knowhow를 가져야 하는데 그것이 바로 품질·가격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입니다. 가격 경쟁력을 위해서는, 원부자재 구매에 있어 bargaining power를 가져 Best Price가 가능해야 하고, 지속적인 현장 개선으로 성력화·자동화로 노무비를 낮추어야 하고, 전산과 표준에 따른 System경영으로 일반관리비를 대폭 떨어뜨려야 가능합니다. 원재료는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으므로, 가급적 maker와의 직거래 또는 1차 벤드와 container로 수입하여 원료 단가를 낮추어야 합니다. 부자재는 공개 경쟁하에 가급적 1~2회사로 집중하여 거래 금액 증가에 따른 Best Price로 유도하여야 하고, Top의 지인·친인척의 참여는 절대적으로 배제되어야 합니다. 월·주간 계획 생산이 되어야 하고 한번 결정된 주간 계획은 누구도 변경할 수 없어 이에 따른 원부자재 수급 · 인원/설비 계획이 마련되어야 Speed경영으로 일반관리비를 낮추어갈 수 있습니다. 또한 품질·가격 경쟁력을 1차적으로 갖추었다 하더라도, 후발·경쟁업체의 추격을 뿌리치기 위해서 변화와 혁신을 통한 경쟁력 확보 노력이 계속되어야 합니다. 혁신 활동을 통한 품질·가격 경쟁력의 계속적인 확보를 위해서는 “건전하고 올바른 기업문화”가 회사 조직과 구성원들에게 널리 스며져 있어야 합니다.

    

자기개발을 통해 역량을 키우고 전문가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끊임없는 의식개혁 교육이 진행되어야 하고 직장이란 경제적 문제를 해결하는 곳이 아니고 자신의 미래와 꿈을 실현하는 일터라는 직장관이 정립되어야 합니다.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의 사내외 교육을 통해 주도적 가치관이 형성되고, 상사·동료와의 배려와 협조로 Synergy를 창출하고, 정신적·육체적 자기쇄신(Sharpen the saw)이 계속되어야 합니다. 칭찬과 포상문화가 활성화되어 작은 업무개선과 성과에도 칭찬·격려와 함께 포상금을 지급하여 또다른 실적으로 이어지도록 하여야 합니다. 외국어·전문지식 습득을 위한 외부 위탁교육의 분위기가 갖추어져야 하고, 일정 기간 근무 후에는 다른 직무 경험을 갖게 하는 순환 보직으로 시야를 넓혀 주어야 하고, 수출 기업으로써 많은 사원들이 해외출장 기회를 갖게 하여 Global Mind를 확산시켜야 합니다. 부하는 자신의 내부 고객이고 상사는 자신의 어려움과 문제점 해결을 도와주는 코치라는 상하관계가 유지되어야 합니다. CEO의 지인·친인척 거래는 절대로 존재할 수 없고, 협력사에 대한 “갑질”이 없는 WIN-WIN 관계로 우리 사업의 동반자라는 인식을 분명히 갖추게 하여야 합니다. 깨끗하고 아름다운 5S 환경을 갖춘 직장이어야 하루하루가 즐겁고 행복할 수 있을 것이고 독신자는 기숙사, 기혼자는 주택 제공이 되어 책을 읽는 독서문화소확행의 습관을 갖도록 해야 합니다.

    

윤리·투명경영이 실천되어 유리알처럼 맑은 회계·결산이 speed하게 진행되어야 하고, 월례회 등을 통해 경영실적이 내부에 공개되어야 합니다. 협력사와는「선물 안주고 안받기」의 풍토가 확립되어야 하고, 이를 위해 CEO는 명절 선물 안받기, Golf · 향응 접대 근절 등에 반드시 솔선수범하여 한치의 흐트러짐도 없도록 해야 합니다. 영업 역시 비정상적인 방법이 아닌, 회사의 품질·가격 경쟁력으로 승부하여야 하고 납기 준수·Claim 재발 방지 등으로 고객과의 신뢰 확보를 통해 고객만족·감동을 이끌어내어야 합니다. 이렇게 말로 아닌 정도경영을 실천하는 기업문화를 가져야 하부로의 Empowerment(권한 위임)가 가능하고, 책임과 권한을 가져야만 업무 능력이 확대될 수 있습니다.

    

한때는 중소기업으로 대단한 성공을 이루었던 고교 동창생 친구들이 있었습니다. 그들의 직장 생활은 로비와 접대로 수주하고, 협력사와는 금전 수수·향응이 일반화되어 있고, 문제가 생기면 Top과의 뒷거래로 해결하는 갑과 을의 문화, 윤리·정도경영과는 거리가 먼 회사였습니다. 이러한 비정상적인 기업 문화가 만연되어 있던 회사에서의 직장 생활, 그리고 잘못된 직업윤리로 회사를 창업했으나 IMF가 닥치면서 바로 위기가 닥쳐왔습니다. 세상도 바뀌어 윗사람보다는 실무진과의 협상으로 시작되고 마무리 짓는 형태로 변경되었고, 접대가 아닌 (가격·품질·납기) 경쟁력으로 승부해야 하니 기업 경영은 어려워지고 결국 도산케 되었습니다.

    

아무리 좋은 기업문화라 해도 조직 구성원들의 이해와 수용 그리고 참여 없이는 기대하는 성과를 거둘 수 없습니다. 따라서 회사는 창업 때부터 LCC Magazine의 CEO칼럼 중심으로 “사보간담회”를 개최하여, 사원들에 대한 기업문화 교육과 홍보를 지속해 왔습니다. 회사의 사정으로 3~4년 중단되었다가, 신입사원 중심이 아닌 부서별 사보간담회를 다시 시작했고, 독특한 우리 기업문화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고 이를 통해 개인의 성장과 회사의 발전을 기대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결론적으로 “건전하고 올바른 기업 문화”를 가진 회사를 선택하여야 바람직한 직장관을 가질 수 있고 그것이 바로 성공적 직장생활 ·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평생공부와 자기개발을 통해 주도적인 Saladent가 될 수 있다면, 더 좋은 회사로의 전직 그리고 기회가 주어진다면 자기 사업의 꿈도 펼칠 수 있을 것입니다. 회사 역시, 성장하는 사원들의 역량이 뭉쳐 더욱 발전하여 매출 증가와 수익성 증대가 일어나고, 사원들의 급여·복리후생이 개선되는 선순환 구조가 형성될 것입니다. 사원들이 행복하고 꿈을 실현하는 기업문화를 만들어 가는 것이 바로, 기업의 성공과 이를 이루어내는 인재를 길러내는 길인 것입니다.



대표이사 白 星 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