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 칼럼

발행년도 2016년 8월
제목 인생을 두배로 사는 방법

“노세 노세 젊어서 놀아 늙어지면 못노나니, 화무는 십일홍이요 달도 차면 기우나니” 옛날에 가난하고 못살던 우리나라에, 「먹고 살기도 힘든데... 뭐 젊어서 놀기나 하자고」라는 생각으로 이런 노래 부르는 사람들을 많이들 비난한 적이 있습니다.

그러나 좀 쉬고 싶어도 먹고 사는데 겨를이 없었던 힘든 시절에, 평생 일만 하다가 저 세상으로 가나 하는 애한이 서린 노래 가사인 것 같습니다.

평균 수명 50 ~ 60세 시절에, 태어나서 입에 풀칠 걱정, 결혼해서는 자식 공부 ․ 뒷바라지로 뼈빠지게 일만 하다 늙어 죽는 억울한 심정을 노래에 담았던 것입니다.

이제는 먹고 살만하고 평균 수명 70~80을 넘어 90~100살까지 살게 되니 “내 나이가 어때서 ...” 라는 노래가 유행하며, 오랫동안 평생 건강하게 행복하게 살아야겠다는 마음이 간절히 나타나는 것 같습니다.

 

“굵고 짧게 살 것인가? 가늘고 길게 살 것이냐?”라는 물음에, 예전에는 “굵고 짧게”를 원했는데 지금은 “가늘고 길게”를 선호한다고 합니다.

「빨리 빨리」를 외쳐대며 서둘러 공을 이루어 높은 자리에 올라가도 시기 ․ 질투 ․ 음해 등으로 힘들어 하는 것을 지켜 보면서, 차근차근 조금씩 이루어가며 여유를 즐기는 것이 삶을 만끽할 수 있다는 것으로 가치관의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먼저 핀 꽃은 먼저 진다 」처럼 대기만성이라 크게 될 사람은 늦게 이루어진다는 생각으로, 남보다 적당히 뒤처져서 서서히 늦게 피어났다가 서서히 지는 것이 오히려 「성공 인생」이라는 느낌을 갖는 것 같습니다. 물론 옛날에는 겨우 50 ~ 60세 밖에 못 살았지만, 지금은 대부분 90을 넘게 100세 인생을 살게 되니 “굵고 짧게”라는 가치관은 어리석음으로 받아들여질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이왕이면 건강하고 크게 성공하여 “굵고 길게” 사는 인생이 가장 부러운 것입니다.

 

“개똥밭에 굴러도 저세상보다 이세상이 좋다”고 하는 우리 인간의 수명은 얼마나 될까요?

성경에 나오는 창세기 사람들은 950년 전후 산 것으로 기록되어 있지만, 과학 ․ 의학계에서는 우리들의 수명이 120세까지가 최대라는 것이 정설인 것 같습니다.

다른 동물들의 수명을 관찰해 본 결과, 대체로 성장기간의 6배가 정해진 수명이라 사람의 20년 성장기간을 감안하면 「20세 X 6배」로 세포 분열의 한계가 그 원인이라고 합니다.

실질적으로 현재의 인류가 시작된 기원전 1,500 ~ 2,000년전 청동기 시대에는 평균 수명이 10세 전후, 예수님 탄생과 로마 시대 20세, 20세기에는 40 ~ 45세로 두배로 늘어나는데 2000년이 걸렸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1945년 해방 당시 평균 수명 35세에서 이제 70을 거쳐 80에 이르고 있고, 현재의 경향을 감안하면 30대 사람들은 100세 전후 40~60세 사람들도 건강관리를 잘 하면 90세까지는 무난히 살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인간이 100년을 산다는 것이 당연한 세상이 되어, 무덤속에 있는 진시황도 억울해(?)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오래 사는 것을 마냥 기뻐할 수만 없는 것이 「은퇴」하면 서양인들은 “즐거움 ․ 기쁨 ․ 여유”라 생각하는 반면 한국인들은 “우울함 ․ 외로움 ․ 빈곤”을 상상한다고 합니다. 오래 사는 것에 대한 기대보다는 두려움이 앞서는 이유는, 은퇴후의 인생에 대한 준비가 부족하고 저성장 ․ 저금리 기조가 지속되어 경제적 문제에 대한 불안감 때문일 것입니다. 따라서, 은퇴 준비를 빨리 시작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고, 「연금 저축 상품」에 가입하는 등 노후의 재무 목표에 밑그림을 잘 그려야 합니다. 또한 은퇴시점을 최대한 늦추는 것에 본인의 의지가 확고해야 하고, 이를 위한 자기개발과 역량 갖추기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합니다. 30년 공부하고 30년 일하고 40년 은퇴생활의 “303040”의 100세 인생을 10년 더 현직에 있는 “304030”으로 살 수 있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우리들은 불교의 「영겁」세월중에 「찰나」같은 삶을 살다가니, 마치 우리의 인생이 일장춘몽이라는 착각을 하게 됩니다. 그러나 주어진 삶을 두배 ․ 세배로 살고 간 사람들도 많이 있습니다.

「레오나르도 다빈치」는 과학자 ․ 발명가 ․ 수학자 ․ 예술가로, 「다산 정약용」도 행정가 ․ 정치가 ․ 과학자 ․ 철학자로 몇배의 인생을 살고 갔고, 수많은 위인들이 그러 하였습니다.

우리 평범한 사람들도, 좀더 눈을 뜨고 맡은 일에 충실하면서 뜻한 바를 이루기 위한 노력을 최대한 기울인다면, 두배 ․ 세배의 삶을 가질 수 있을 것입니다

 

인생을 두배로 사는 첫번째 방법은 「시간부자」가 되는 길입니다. 누구에게나 주어지는 “절대적 시간”은 하루 24시간으로 동일하지만, 우리가 느끼고 받아들이는 건 결국 “상대적 시간”으로 「시간부자」에게는 25시간이 될 수 있고 「시간거지」에게는 20시간 이하로 주어지게 됩니다. 「시간부자」는 자신을 통제하고 시간 관리를 잘 해야하고, 선택하고 몰입해서 끝을 보는 습관을 가지고 있습니다. 몰입을 잘 하려면 집중력이 높은 아침시간대의 “아침형 인간”이 되어야 하고, 일일 ․ 주간 ․ 월간 ․ 년간의 계획과 실천을 위한 “Planner 사용”의 습관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이왕이면 내가 왜 사는지? 나는 어디로 가야 하는지? 내 삶의 목표는 무엇인지를 이끌어 줄 “자기 사명서” 작성은 철저한 「시간부자」가 되게 만들어 줍니다.

 

“아파트에서 아침 일찍 또는 새벽녘에 나가는 승용차는 대부분 대형 고급차였다”는 TV 뉴스는 우리 모두의 고개를 끄덕이게 하고 있습니다. 평사원으로 입사해 최고 경영자의 위치에 올라간 사람이나 자신의 전문 분야에서 성공적인 길을 걷는 사람들의 첫번째 공통점은 성실하고 근면한 “부지런함의 극치”를 보인다는 것입니다. 일본인 「사이쇼 히로시」가 쓴 「아침형 인간」이라는 베스트 셀러 책에서도 인생을 두배로 살기 위해서는, 저녁 11시에는 잠자리에 들어 5시에 일어나 운동 ․ 독서등 하루의 일과를 시작하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아침형 인간」은 생체 ․ 자연의 리듬과 함께 할 수 있고, 시간을 지배하고 일을 주도하고 자신의 인생을 다스리는 사람으로 건강과 행복을 누리는 성공된 삶을 살게 된다는 것입니다.

 

우리나라도 「고령화사회」(65세 비율 7%~14%)를 넘어 「고령사회」(14~20%)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어 2018년에는 14.3%까지 증가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고령사회에 있어 건강이 가장 뜨거운 화두가 되고 있어, 단순히 오래 사는 것보다 어떻게 하면 건강하게 오래 살 수 있는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세계 보건기구(WHO)의 통계에 따르면 한국 노인 남성은 8년, 여성은 11년을 병치료를 위해 병원에 다니고 있어 인생의 마지막 10년은 병치례 “유병장수”의 고통을 겪고 있다는 것입니다. 「건강보험공단」의 자료에서도 65세 이상의 노인이 12.3%에 불과하지만 진료비 지출은 38%로 몇년내 50%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노년에는 건강관리에 금전적인 것을 포함해 거의 모든 것들을 다 쏟아 붓고 있다는 것입니다.

 

전문가들은 건강장수 비결로 의료서비스를 적절히 받는 것 못지 않게 평상시의 “철저한 자기 관리”가 가장 중요하며, 마라톤 경주처럼 꾸준한 노력이 뒤따라야 한다는 것입니다. 건강한 장수를 위해 6시간 이상의 적절한 수면, 규칙적인 생활과 식사, 적절한 체중유지, 하루도 빠짐없이 운동, 적당한 음주와 금연등을 지키는 것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100세 장수인의 특성은, 평온하면서도 활달한 성격을 가지고 있고 희망과 낙관주의가 우리 인간의 면역체계를 강화시켜 주고, 감사하는 마음 봉사하는 마음을 습관화하면 행복지수가 올라간다는 것을 잘 알고 실천하는 사람들입니다.

“無病長壽”(무병장수)도 나이가 들어서 병원에 다닐 필요가 없다면, 10년~20년을 아껴 살 수 있고 그것이 바로 “인생을 두배로 사는 방법”의 두 번째 방법이 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인생을 두배로 사는 세번째 방법은 “은퇴없이 평생 일하는 것”이며, 즐겁게 성취감을 느끼며 일하는 것은 노화를 예방하고 무병장수의 길이기도 합니다. 따라서 최근 「성공」이란 권력과 부를 향하여 올라가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오래 오래 하는 것”으로 정의내리기도 합니다.

피카소 같은 화가들이 장수하며 오랫동안 작품 활동을 할 수 있는 것도 같은 이치일 것입니다.

97세의 나이에도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김형석 명예교수(연세대 ․ 철학)는 “운동은 건강을 위해서 하고, 건강은 결국 일을 잘 하기 위해서”이지만 자신의 건강비결은 자신의 “일을 좋아하는 것” 때문이라 설명하고 있습니다. 또한 사람이 살아가면서 가장 불행한 것은 일이 없다는 것이고, 일이 없으면 삶의 목적도 존재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100세 인생을 후회없고 즐겁고 보람있게 사는 방법은 “一健(일건), 二妻(이처), 三才(삼재),四事(사사),五友(오우)”의 지혜를 체득하고 이에 대한 노력을 끊임없이 기울이는 것입니다.

걷기 ․ 스트레칭 ․ 등산 등 하루 2~3시간의 운동을 꾸준하게 실천하여 병원가지 않고 약먹지 않는 건강한 노후가 되어야 하고, 어떻게 하면 배우자와 함께 무덤속으로 갈 수 있을까 하는 다양한 아이디어와 인내 ․ 노력이 필요합니다. 근검절약과 욕심부리지 않는 재테크로 경제적 문제를 해결하고, 일이 없으면 빨리 늙게되니 일거리를 만들고 취미생활을 즐기고, 소주잔을 기울이며 옛날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다정한 교우 관계를 유지해야 합니다. 이상과 같은 쉽고도 어려운 「인생과제」들은 몇 년, 10~20년이 아니고 마라톤처럼 살아있는동안 평생 노력이 뒤따를 때 “두배 ․ 세배 사는 인생”을 가지게 됩니다.


대표이사 白 星 天